인천, 무고사-델브리지 모두 경미한 부상.. 무고사는 최대 3경기 결장 예상

박병규 2021. 10. 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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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과 수비가 모두 부상 중이다.

주포 무고사는 경미한 늑골 부상이며 수비수 델브리지는 종아리 부상이다.

공격수 무고사와 수비수 델브리지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이다.

조성환 감독의 말처럼 무고사의 현 부상이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회복이 더디면 남은 파이널A 5경기 중 최대 3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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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포항] 박병규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과 수비가 모두 부상 중이다. 주포 무고사는 경미한 늑골 부상이며 수비수 델브리지는 종아리 부상이다. 무고사는 최대 3경기 결장을 내다보고 있지만 팀 상황이 좋지 않을 시 조기 복귀할 수 있다.

인천은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그랜트의 자책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인천은 최근 7경기(1무 6패) 연속 무승의 고리에서 벗어나 8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인천은 경기 전까지 걱정이 많았다. 공격수 무고사와 수비수 델브리지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이다. 우선 무고사는 최근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차출되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지브롤터전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였지만 이후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확인 결과 미세한 늑골 부상을 입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포항전에 결장했다. 조성환 감독은 무고사의 부상 경위에 대해 “미세 골절이지만 약간의 통증이 있다. 다음 주부터 서서히 조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A매치를 다녀온 터라 당장 훈련이 힘든 상태다”라고 한 뒤 “파이널 라운드가 나뉜 후 초반 3경기까지 힘들 것 같다. 물론 이건 나쁜 상황일 경우다. 무고사는 의지가 강한 선수라 빠른 시간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조성환 감독의 말처럼 무고사의 현 부상이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회복이 더디면 남은 파이널A 5경기 중 최대 3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최악의 경우 전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구단과 선수 모두 바라지 않는 상황이다. 다행히 그의 출전 의지가 강하며 평소 프로페셔널하게 몸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찍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물론 수비진에도 부상자가 있어 걱정이다. 베테랑 김광석에 이어 델브리지까지 부상 중이다. 다행히 델브리지가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김광석은 조급하게 복귀를 하면 3차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델브리지는 다음 주부터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인천은 포항전에서 이를 커버하기 위해 김창수, 강민수 등 베테랑으로 수비진을 구축하였고 최전방에는 활동량이 많은 김현과 이준석을 배치하며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려 애썼다. 조성환 감독 역시 “무고사의 득점에 의존하지 않고 준비한 패턴대로 득점을 만들 것이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것임을 예고했다.

다행히 인천은 실리 축구로 포항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공수 공백에 대한 걱정을 덜어냈다. 인천은 경기 초반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는 못하였지만 이후 네게바, 송시우 등의 투입으로 다양한 공격을 구사했다. 그 결과 네게바가 개인 능력으로 전방까지 볼을 몰고 갔고 송시우와의 환상의 호흡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수비 역시 베테랑의 경험과 관록으로 철벽 수비를 자랑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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