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사심 없는 당 운영을 [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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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과정에 잡음이 나오고 있어 지도부의 사심(私心) 없는 당 운영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러나 핵심 당직자는 자신을 보좌하는 측근을 밀고 있고, 지도부 중 한 인사는 내년 3월 9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하려는 사심 등이 작용해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에 무리하게 조직위원장을 공모했다는 설이 당 안팎에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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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과정에 잡음이 나오고 있어 지도부의 사심(私心) 없는 당 운영이 절실히 요구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서초갑 등 4곳 선거구에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조직위원장을 임명할 예정인데 우선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 다음 달 5일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코앞에 두고 실무진의 반대에도 조직위원장 선정을 밀어붙인 당 지도부의 처사에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는 지도부가 조직위원장 공모를 굳이 서두르는 것은 대통령후보자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조직위원장 공모가 특정 계파에 휘둘리지 않고, 정당 민주화와 자율성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치더라도 이번에 임명되는 위원장은 2개월 후 재·보선 후보자 공천과정에서 또 한 번 심사를 받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한다. 조직위원장이 후보자 공천을 못 받으면 그 지역에 조직분규가 일어나지 않겠는가.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 지도부 출범 후 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당원이 증가하는 등 그동안 거둔 많은 성과가 조직위원장 선정에 개입하려는 몇몇 고위당직자의 사심으로 빛바래지 않았으면 한다.
황용호 정치부 선임기자 drag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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