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컴퍼니 세우고.. 해외 거주 위장.. 세금 탈루 무더기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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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세청이 발표한 해외 금융계좌 신고 현황을 보면 해외 금융계좌 미신고자는 지난 6월까지 61명이며, 과태료 부과액은 총 3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금융계좌 신고를 받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올해 6월까지 국세청이 적발한 미신고자는 총 493명, 부과한 과태료는 총 1855억원이다.
해외 금융계좌를 신고한 전체 인원도 늘었다.
올해 해외 금융계좌 신고인원이 늘어난 것과 달리 신고금액은 59조원으로 작년보다 1.5%(9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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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서 번 돈·해외주식 양도 숨겨
수십억 탈세.. 과태료 총 380억
'50억 넘게 미신고' 8년간 68명
해외계좌 신고는 16% 늘어 3130명
#2. 미국, 중국, 홍콩에서 액세서리 제조업을 하던 국내 거주자인 개인사업자 B씨는 국세청으로부터 형사고발 조치됐다. B씨가 형사고발 조치된 건 해외 계좌 미신고액이 50억원을 넘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B씨가 비거주자로 신분을 위장하고 해외 주식 양도자금을 은닉한 정황을 포착하고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국세청은 미국 등 외국 국세청과의 정보교환을 통해 금융거래정보와 소득세 신고내역을 확보해 해외 금융계좌 잔액 수백억원과 미신고 해외 주식 양도소득 수십억원을 확인했다. 국세청은 B씨에게 해외 금융계좌 미신고 과태료 수십억원 및 소득세 수십억원을 추징하고 형사고발 조치했다.

해외 금융계좌 신고를 받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올해 6월까지 국세청이 적발한 미신고자는 총 493명, 부과한 과태료는 총 1855억원이다. 미신고 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68명을 형사 고발했고,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신고금액 59조원 중 주식계좌 신고금액이 29조6000억원(50.0%)으로 가장 많고, 예·적금계좌(38.2%·22조6000억원), 그 외 파생상품 및 채권 등 계좌(11.8%·6조9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올해 신고된 계좌 2만77개는 총 142개국에 소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신고액 기준으로 일본(21조7000억원)이 가장 많았고 미국(8조5000억원), 홍콩(5조원), 싱가포르(3조2000억원), 아랍에미리트(UAE)(3조2000억원) 등에도 많았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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