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마리아 "트로트, 세계에 알리는 것이 꿈"
[스포츠경향]
‘복면가왕’ 또띠아의 정체는 마리아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빈대떡 신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또띠아와 곰발바닥의 무대로 꾸며졌다. 또띠아는 주현미 ‘또 만났네요’를 선곡해 청아하고 흐드러진 꺾기 실력으로 판정단의 흥을 돋웠다.
곰발바닥은 허각 ‘Hello’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외로운 감성을 폭발시켰다.
대결은 21 대 0의 충격적인 결과로 곰발바닥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공개한 또띠아의 정체는 ‘미스트롯2’ 파란 눈의 트로트 전도사 마리아였다.
마리아의 목표는 외국인이라는 것 안 들키기로 성공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대해 그는 “미국에서 2년 동안 인터넷으로 독학하고 한국 생활은 3년 됐다”라고 전했다.
아이돌의 꿈을 안고 한국에 왔던 마리아는 “오디션도 잘 안 되고 고향이 그립고, 약간 한이 많아졌다. 우연히 영화 ‘귀향’을 봤다. 배경 음악으로 국악이 나왔는데 어느 장면보다 슬프게 다가왔다. 국악을 알아보다 주현미 선생님 꺾기에 빠져 트로트에 빠졌다”라고 밝혔다.
주변의 관심에 마리아는 “인기를 실감한다. 부모님이 한국 오셨을 때 같이 돌아다니는데 너무 많이 알아보셔서 성공했다는 느낌과 효도를 제대로 한 것 같다”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트로트를 영어로 부를 수도 있냐는 물음에 그는 “할 수 있다”라며 주현미 ‘울면서 후회하네’를 트로트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마리아는 “K-POP처럼 트로트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것이 새로운 목표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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