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조상열, 공격에서 좋은 활약"

대구/이재범 2021. 10. 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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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경기 하라고 데리고 왔다. 조상열이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김낙현의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건 체력 부담도 영향이 있다. 상대 수비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같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 김시래 수비를 하려고 했는데 거기서 파생되는 3점슛을 내줘 어려운 경기를 했다. 공격이 살아나면서 수비 구멍을 메워 경기를 끌고 갔다. 니콜슨은 공격을 하지만 동료들의 기회 때 패스를 봐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홈 3연전(1승 2패)에서 승률을 높이는 걸 생각했었다. 대구에서 경기를 갖는 첫 해인데 이기고 좋은 성적을 내고 정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희망을 주는 모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지는 건 감독 책임이다. 선수들을 응원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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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경기 하라고 데리고 왔다. 조상열이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95-86으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4승 4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삼성은 시즌 처음으로 2연패에 빠지며 3승 4패를 기록했다.

두경민은 무릎 부상 여파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대헌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교체된 뒤 코트를 밟지 못했다. 주축 두 명이 빠진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35점 10리바운드)이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조상열(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신승민(1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김낙현의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건 체력 부담도 영향이 있다. 상대 수비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같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 김시래 수비를 하려고 했는데 거기서 파생되는 3점슛을 내줘 어려운 경기를 했다. 공격이 살아나면서 수비 구멍을 메워 경기를 끌고 갔다. 니콜슨은 공격을 하지만 동료들의 기회 때 패스를 봐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홈 3연전(1승 2패)에서 승률을 높이는 걸 생각했었다. 대구에서 경기를 갖는 첫 해인데 이기고 좋은 성적을 내고 정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희망을 주는 모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지는 건 감독 책임이다. 선수들을 응원 부탁한다”고 했다.

조상열이 17득점하며 두경민의 결장 공백을 메웠다.

유도훈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를 하라고 데리고 왔다. 조상열이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조상열을 칭찬했다.

조상열이 두경민 대신 득점을 해줬다면 신승민은 이대헌 대신 궂은일에서 빛났다.

유도훈 감독은 “부딪히고 깨지고 파울을 하며 져보기도 하면서 성장한다. 농구를 안다면 100%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선택을 못 할 때 주춤거린다. 이건 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다.

2점 2어시스트에 불과하지만, 양준우는 승부의 흐름을 한국가스공사로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유도훈 감독은 “양준우는 두경민과 김낙현 때문에 출전시간이 없었다. 아직 신인이라서 너무 서두른다. 스피드가 있어서 그걸 활용해서 코트에서 자신있게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돌파 후 패스를 내주는 능력이 있다. 자기 공격도 봐줘야 한다. 수비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압박 수비를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반해 김낙현은 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력이 떨어진다.

유도훈 감독은 “(29일 서울 SK 경기까지) 4일 동안 재충전을 해야 한다”며 “니콜슨과 다른 외곽선수들이 같이 도와주면서 협력을 해야 하고, 낙현이의 득점력을 살리도록 저 또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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