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광주 방문이 면죄부?..광주시민 · 국민 우습게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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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 SNS 사진' 등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비판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최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윤 전 총장이 책임 당원들에게 '어떤 것도 저들의 공격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더 경계하고 더 단련하겠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알려지자 "겉과 속이 다른 가식적인 태도"라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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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 SNS 사진' 등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비판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최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윤 전 총장이 책임 당원들에게 '어떤 것도 저들의 공격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더 경계하고 더 단련하겠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알려지자 "겉과 속이 다른 가식적인 태도"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용빈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 내용을 거론하며 "윤 전 총장이 잘못을 구하는 척하다가 자기 편 앞에서는 마치 희생양이 된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무엇이 잘못인지조차 여전히 모르는 태도"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윤 전 총장이 관련 논란이 불거진 이후 광주를 찾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광주 방문 예고 정도로 스스로 면죄부를 주겠다는 계산이었다면, 결과적으로 광주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우습게 봤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자신의 죗값에 대한 알리바이로 삼지 말라"고 일갈했습니다.
여권은 윤 전 총장이 SNS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부패의 구더기들'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도 맹공했습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저급한 단어와 비유"라며 "그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바로 윤 전 총장"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대장동 비리의 근본은 2011년 대검 중앙수사부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부실 수사에 있고, 당시 해당 수사의 주임 검사가 윤석열 중수2과장이었다"며 "대장동 투기의 원천 자금을 윤 전 총장이 대준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SNS에서 "구석에 몰린 범죄자의 초조함이야 이해한다만, 거짓으로 일관하는 욕망의 구더기가 할 말은 아니다"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어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패의 구더기들이 대한민국을 갉아먹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며 "대장동 게이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당시 설계하고 행동대장 유동규가 실행한 국민 재산 약탈 범죄"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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