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세계체조선수권대회 도마 결선서 5위

권종오 기자 2021. 10. 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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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도마 황제' 양학선(29·수원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머물렀습니다.

양학선은 24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종합체육관에서 끝난 50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399점을 받아 8명의 참가 선수 중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양학선은 예선 2위로 결선에 올라 2011년, 2013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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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도마 황제' 양학선(29·수원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머물렀습니다.

양학선은 24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종합체육관에서 끝난 50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399점을 받아 8명의 참가 선수 중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양학선은 예선 2위로 결선에 올라 2011년, 2013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올해 도쿄올림픽 도마 예선에서 9위에 머물러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출전하지 못한 아픔도 씻어낼 각오이었으나 2차 시기에서 실수로 점수가 깎여 메달권에 입상한 선수들보다 크게 뒤졌습니다.

1차 시기는 무난히 뛰었지만 난도 6.0점의 '양학선' 기술을 구사한 2시 시기 착지에서 뒤로 크게 넘어지는 결정적 실수를 범해 메달권에서 멀어졌습니다.

금메달은 필리핀의 카를로스 율로(14.916점), 은메달은 일본의 요네쿠라 히데노부(14.866점), 동메달은 이스라엘의 안드레이 메드베데프(14.649점)에게 돌았습니다.

단체전 없이 개인 종목별 우승을 가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세대 간판 류성현(19·한국체대)이 마루운동 4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신솔이(17·충북체고)도 여자 개인종합 11위를 차지해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도쿄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재환(23·제천시청)은 대회 현장에서 컨디션 난조로 출전하지 않았고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 여서정(19·수원시청)은 허리 통증으로 아예 일본으로 출국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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