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삼성 이상민 감독, "투맨 게임서 패스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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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맨 게임에서 본인 공격을 먼저 봐서 찔러주는 패스가 없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전반에는 대등한 싸움이었다. 활동량을 요구했는데 적극적인 수비와 리바운드 이후 속공 참여가 안 되었다. 실점을 많이 해서 속공 기회가 안 나오고 투맨 게임에서 본인 공격을 먼저 봐서 찔러주는 패스가 없었다"며 "경기 후 선수들에게 공격이 외곽에서 점프 슛 중심이었다고 지적했다. 슛 성공률도 낮았다. 주요 선수들의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도 아쉽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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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6-95로 졌다. 삼성은 시즌 처음으로 2연패에 빠지며 3승 4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3쿼터 한 때 역전하며 앞서나가기도 했던 삼성은 3쿼터 막판 갑자기 무너졌다. 3쿼터 막판 5분 동안 2-16으로 열세에 놓이며 62-74로 뒤졌다. 삼성은 4쿼터 10분 동안 따라붙지 못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전반에는 대등한 싸움이었다. 활동량을 요구했는데 적극적인 수비와 리바운드 이후 속공 참여가 안 되었다. 실점을 많이 해서 속공 기회가 안 나오고 투맨 게임에서 본인 공격을 먼저 봐서 찔러주는 패스가 없었다”며 “경기 후 선수들에게 공격이 외곽에서 점프 슛 중심이었다고 지적했다. 슛 성공률도 낮았다. 주요 선수들의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도 아쉽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3쿼터 부진이 결국 패인이다.
이상민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을 거다. 공격 자체가 투맨 게임에서 단발로 슛만 던졌다. 그래서 리바운드 참여를 원했는데 잘 안 나왔다. 가스공사에 비해 활동량이 떨어졌다”며 “외곽슛도 안 들어갔다. 인사이드에서 나오는 건 던져도 되는데 본인 중심 농구였다”고 했다.
삼성은 자유투로 너무 많은 실점(24/27)을 했다.
이상민 감독은 “수비에서 위축 되는 것도 있었다. 파울 트러블이 있어서 힘들었다”고 했다.
삼성은 26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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