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 촉 폭발..징검다리 0.7% 확률 뚫었다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0. 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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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방송 캡처


‘런닝맨’ 송지효가 미친 촉을 선보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확금비율 레이스로 ITZY 예지, 비비, 우주소녀 루다, MC 민지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전소민은 의상을 얘기하는 하하에 “백신 룩입니다. 2차 완료했습니다. 1차 때 아프고”라며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자랑했다. 이때 또 다른 접종 완료자 김종국은 “백신 맞고 나서 운동을 열심히 했잖아요. 그러고 나서 컨디션이 안 좋아졌잖아. 예전에 슈퍼 히어로들이 맞고 나서 고통스러워하다 극복하면 더 컨디션 좋아지는 거 있잖아요. 더 올라왔어”라고 뿌듯해했다.

그 말에 지석진은 “자기가 슈퍼 히어로인 줄 알아”, 유재석은 “너는 그냥 헬서 아니니? 네가 왜 슈퍼 히어로니?”라며 의문을 품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게스트로 ITZY 예지가 등장해 멤버들은 환호했다. 예지의 머리에 유재석은 “이 머리 언뜻 따라 했다가는 혼나요. 예지니까 어울리는 거야”라고 칭찬했다. 예지의 인사에 하하는 전소민을 밀면서 “절로 가!”라고 말했고 의도치 않게 접종 부위를 맞은 전소민은 “3일밖에 안 됐어요!”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다음 게스트는 우주소녀 루다가 등장했다. 투머치 등장을 이야기하자 루다는 “멋있게 내려오려 했는데 상큼 이라길래 상큼!”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때 유재석은 “너무 웃긴 게 하하가 환호하고 뒤돌아서 ‘누구’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다음 비비가 등장하자 지석진은 BB ‘하늘땅 별땅’노래를 불러냈다. 한편 예지와 비비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난 사이다. 프로그램에서 비비의 순위가 훨씬 높았다고 예지가 말하자, 예지는 “현실에 나오니까 저는 짜바리가 안 돼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데뷔 계기를 묻자 비비는 “혼자 취미로 음악을 하고 있었다. 윤미래 언니가 제 노래 들으시고 ‘얘를 고용하자’해서 계약했다”라며 남다른 어휘력을 자랑했다.

마지막 게스트로 MC 민지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당황했다. 멤버들의 타박에 당당하게 힙합을 보여주던 정준하에 하하는 “형 지금 되게 뻘쭘하지?”라며 그의 속내를 알아채 웃음을 선사했다.

SBS 방송 캡처


오늘의 레이스는 황금 비율 레이스로 진행됐다. 본 미션 키워드 확인 중 11명 중 대장 1인이 선출된다. 대장이 번호를 부여하고 PD가 숫자를 추첨해 몇 번까지 팀이 될지 정하게 된다.

강한 사람과 팀이 되려면 바로 옆 번호를 배정받는 게 유리하다. 대장 뽑기 사전 미션에서는 하하의 엇나간 열정에 루다와 비비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2라운드에서는 하하가 MC 민지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렸고 그때 가발이 벗겨졌다.

정준하의 등장에 유재석은 “형 언제 왔어?”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선배님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준하와 대결 후 탈락한 지석진은 안경이 사라져 당황했다.

지석진의 안경을 몰래 착용한 유재석은 “어디 간 거야? 너희 틈만 나면 석진이 형 장난칠 거야?”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의 얼굴을 직접 보고도 주머니를 뒤지며 “빨리 가져와!”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뒤늦게 유재석 얼굴에서 자신의 안경을 찾은 지석진은 5분 만에 눈알을 찾아냈다.

대장 뽑기 결과 김종국이 확정됐다. 번호 배정이 끝나고 PD는 4번을 뽑았다. 양세찬, 하하, MC 민지와 한 팀이 된 비비는 절규했다.

암기와 학습력이 중요한 이번 퀴즈는 일반상식, 사자성어, 시사·경제 신문으로 출제된다.

벼락치기 후 1 대 1 퀴즈 대결 첫 번째 주자는 전소민과 MC 민지가 붙었다. 팔과 다리에 컨닝페이퍼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정준하가 승리했고 이어 송지효와 일반 상식으로 맞붙었다. 이어 송지효가 정답을 맞히고 MC 민지가 탈락했다.

2 대 2 동점 상황에서 김종국과 하하가 붙었다. 해금 답에 두 사람은 감을 잡기 시작했고 바다라는 힌트에 하하는 “어쟁”이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바다를 쉽게 생각하라는 말에 하하는 끝내 정답을 맞혀 소수 팀이 승리했다.

SBS 방송 캡처


두 번째 레이스는 지석진이 대장으로 뽑혔다. 자신을 2번, 김종국을 1번으로 배치한 지석진은 PD가 2번을 뽑아 단둘만 팀으로 결성됐다. 어딘가 아픈 청기 백기로 양 팀에서 한 명씩 나와 청기 백기 게임을 진행한다. 단, 명령은 진행자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며 유재석이 진행자로 뽑혔다.

지석진은 최약체 라이벌 전소민을 상대로 뽑았다. 밀가루를 듬뿍 묻힌 두 사람은 청기 펀치라는 말에 서로의 얼굴을 파랗게 물들여 흥미진진한 게임을 예고했다.

명령하던 유재석은 “백기 펀치”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전소민에게 청기 펀치를 날렸다. 지석진이 진짜 세게 때린다고 말한 전소민은 욘두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전소민은 유재석에게 몰래 명령을 요청했고 ‘마구 펀치’라는 말에 지석진은 전소민의 펀치를 받아 퍼렇게 질린 채 탈락했다.

혼자남은 김종국은 MC 민지와 붙었다. 시작부터 청기 펀치를 맞은 MC 민지는 얼굴에 서운함을 가득 보였다. 이어 김종국의 강력한 백기 펀치에 쓰러진 MC 민지는 야무진 리액션을 선보였다.

이어 백기 원, 투 명령에 김종국은 MC 민지를 때리고 “막 휘둘러도 막 맞아. 면적이 완전 넓어”라며 감탄했다. 이어 백기 펀치 치지 말라는 말에 김종국은 본능적으로 펀치를 날렸고 당황했다. 눈만 끔뻑끔뻑 뜨던 MC 민지는 유재석에게 “근데 조금 아픈데요? 조금 아파요. 재미있는 게임 아니에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친구한테 한 번 맞은 이후로 처음 아파요. 눈알이 나오지 않았어요? 눈알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김종국을 한 대도 못 때린 MC 민지는 유재석 명령에 실수해 결국 탈락했다.

깐족거리던 하하는 마구 펀치를 맞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탈락당했다. 이어 양세찬은 명령을 잘못 알아들어 김종국에게 펀치를 날렸고 이어 김종국 또한 양세찬의 얼굴에 펀치를 날렸다. 이어진 대결에서 양세찬은 김종국을 시원하게 때리고 “오케이 졌어요”라며 자진 탈락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송지효는 명령을 빨리 알아듣지 못해 허둥지둥했고 속절없이 탈락해 김종국과 지석진 팀이 승리했다.

SBS 방송 캡처


최종 미션은 촉이다. ‘오징어 게임’의 유리 다리처럼 팀별로 1/2 확률로 징검다리를 건너가면 된다. 가장 먼저 출발한 유재석은 오른쪽 다리를 선택했고 나무다리에 무릎을 꿇고 놀랐다. 대각선과 직진을 고민하던 유재석은 대각선을 선택하고 뛰었고 추락했다.

이어 상대 팀 지석진은 시작하자마자 탈락했다. 다음 송지효는 세 번째 다리부터 시작했다. 담력이 강하기로 소문난 송지효는 “이게 안 되네”라며 겁먹었고 하하는 “지효 안 되면 우리도 안 돼”라고 답했다.

연속으로 성공해 감탄을 자아낸 송지효는 6연속 나무다리를 선택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진 빠진 송지효를 배려해 상대 팀 예지가 출격했다. 다리를 선택하고 뛰려던 예지는 파닥거리는 몸짓으로 공포를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진을 선택해 뛴 예지는 스티로폼 다리로 빠져 탈락했다. 겁보 하하, 정준하에 전소민이 나섰다. “난 슈퍼 소민이니까 날자!”라고 기합을 넣은 전소민은 직진을 선택했고 스티로폼 다리로 떨어졌다. 3연속 실패한 다수 팀에 정준하는 “나 지금 X 쌀 거 같아”라며 겁먹었다.

그 모습에 송지효가 다시 일어섰다. 1.5% 확률을 뚫어낸 송지효는 5연속 대각선에 또다시 대각선을 선택했고 7연속 성공으로 0.7% 확률을 돌파했다. 그 모습에 감탄한 멤버들에 이어 제작진까지 혼란스러워했다.

13칸 중 홀로 7칸을 온 송지효는 “세 개는 건널 수 있죠?”라며 다음 다리에 도전했다. 8번째 만에 정답 행진을 멈춘 송지효에 상대 팀도 엄지 척을 해 보였다.

히어로가 필요한 다수 팀에 정준하가 나섰다. 투덜거리며 나무다리 위에 선 정준하는 옹알이를 폭발시켰다. 응원에 힘입어 직진을 선택한 정준하는 점프하자마자 스티로폼을 박살 내 웃음을 안겼다.

소수 팀 비비는 송지효가 밟아둔 나무다리까지 성큼성큼 걸어가 엄청난 담력을 자랑했다. 그러다 바로 스티로폼 다리에 빠져 다수 팀 루다가 출격했다. 대각선을 선택한 루다 또한 스티로폼 다리에 빠졌고 다수 팀은 5명 연속으로 한 칸을 못 가 걱정에 빠졌다. 한 번이라도 맞히면 승리하는 소수 팀에 양세찬은 나무다리에 점프를 했고 갑자기 구멍이 뚫려 깜짝 놀랐다.

스티로폼에 빠진 양세찬에 김종국의 선택만이 남았다. 마지막 직진을 선택하고 뛴 김종국은 나무 다리에 안착했고 소수 팀은 횡단을 성공시켰다. 한편 다수 팀은 6인 전원이 한 칸도 못 가 실패했다.

모든 대결 결과 최종 순위는 김종국이 1위, 송지효가 2위, MC 민지가 3위를 차지했다. PD가 뽑는 등수까지 우승이고 그 밑은 다 벌칙으로 8이 나와 예지, 전소민, 루다가 벌칙에 당첨됐다.

벌칙은 분장으로 예지, 루다, 전소민은 급 3인조로 변신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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