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난 대장동도 고발사주도 없는 떳떳한 후보"
이동수 입력 2021. 10. 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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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대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심 후보는 이날 여영국 당대표 등과 함께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심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부동산 기득권의 엄청난 저항을 뚫고 만든 종부세법이 완성됐다면 대장동은 없었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또 "노 전 대통령의 검찰개혁이 제대로 추진됐다면 고발사주도 없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를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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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찾아 대선 행보 본격화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대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심 후보는 “대장동도 고발사주도 없는 떳떳한 후보 저 심상정이 노무현의 꿈 사람 사는 세상을 이어가겠다”며 여야 유력 대선 주자에 견제구를 던졌다.
심 후보는 이날 여영국 당대표 등과 함께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심 후보는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의 업적을 열거하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을 질타했다. 심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부동산 기득권의 엄청난 저항을 뚫고 만든 종부세법이 완성됐다면 대장동은 없었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또 “노 전 대통령의 검찰개혁이 제대로 추진됐다면 고발사주도 없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를 저격했다. 이어 “무엇보다 노 전 대통령이 가장 열망했던 정치개혁이 이뤄졌다면 지금 시민들이 신물나는 양당 ‘내로남불’ 정치가 지금까지 지속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약 30분간 권 여사를 예방했다. 권 여사는 “심 후보와 정의당의 역할이 반드시 있다. 열심히 하시라”고 격려했다. 심 후보는 이후 창원으로 이동해 국립3·15민주 묘지를 방문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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