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지난 대통령 중 국민 지지 속 떠난 사람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4일 "지난 대통령 가운데 국민들의 지지 속에서 떠난 사람이 있었는지 기억해보면 없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2030세대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취임 초에는 누구나 박수받고 높은 지지율 속에 등장했지만 5년이 지나 청와대를 떠날 때는 그렇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4일 "지난 대통령 가운데 국민들의 지지 속에서 떠난 사람이 있었는지 기억해보면 없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2030세대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취임 초에는 누구나 박수받고 높은 지지율 속에 등장했지만 5년이 지나 청와대를 떠날 때는 그렇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라가 잘되려면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성공한 정부가 나와야 하고, 그걸 만드는 건 여러분의 투표"라며 "대통령이 되면 제일 잘하겠다 싶은 후보를 골라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 밥, 꿈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간담회는 청년들이 '대선 면접관'으로 참석해 유 전 의원에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회복지사와 경제학도 등 다양한 청년들은 이날 유 전 의원에게 부동산 버블 해소책,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 등을 즉석 질문했다.
유 전 의원은 답변 과정에서 "최순실이라는 민간인이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고 인사에 개입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국정을 운영하면 대통령의 판단력에 결정적 장애가 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대북 정책 관련 질문에는 자주 국방력과 한미 동맹을 강조하며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 전 의원은 "지금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질질 끌려다니는 평화"라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과 국방 정책은 기본적으로 맘에 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의 주권과 안보에 중국이 함부로 개입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나라를 속국이나 조공 국가처럼 대하는 버릇이 있는데 국방력을 갖춘 강국을 만들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3일 경기도 안산에 이어 이날 서울과 인천을 돌며 청년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벌이고 있다.
chamse@yna.co.kr
- ☞ 실탄 없는 '콜드 건' 소품이라더니 '탕'…볼드윈 망연자실
- ☞ "유괴될 뻔한 아이들, 20m 달려 도망치니 범인이 포기"
- ☞ 이재영도 그리스 리그 데뷔…"코치진, 동료 덕에 좋은 경기"
- ☞ 한국계 지인 췌장암 투병에 눈물 흘린 '테니스 여제'
- ☞ 인구 70만 워싱턴DC에 고양이 20만 마리
- ☞ "강도 잡는 해병"…편의점 무장강도 번개제압
- ☞ 마구 때려 숨진 남편 옆에서 아내는 술을 마셨다…무슨 일이
- ☞ 신용카드 주워보니 주인이 '인디아나 존스'…진짜 그라면?
- ☞ 부상 수술 중 수혈로 암 걸린 소방관…"위험직무순직"
- ☞ 제철 과일 먹이자는 정부…선생님들은 달갑지 않다는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도도맘 무고 종용' 강용석 집유 확정…4년간 변호사 못해 | 연합뉴스
- 무궁화꽃이 '다시' 피었습니다…'오징어게임2' 공개 나흘 앞으로 | 연합뉴스
- 영하 10도 혹한 속 추락 등산객 구조…119대원들 10시간 분투 | 연합뉴스
- 탄핵정국 뉴스시청↑…이달 5G트래픽 사상 첫 100만TB 초과 전망 | 연합뉴스
- 스위스 알프스에 '세계 가장 가파른 케이블카'…경사각 약 60도 | 연합뉴스
- 할리우드 배우 라이블리, 불화설 끝 가정폭력 영화 상대역 고소 | 연합뉴스
- 美, '원숭이떼 집단 탈출' 동물연구소 조사…"동물학대 의혹" | 연합뉴스
- 성인용뿐인 구급차 들것 영유아용 발명한 여성 구급대원 화제 | 연합뉴스
- 구치소서 볼펜으로 재소자 찔러 눈 뼈 골절…60대 징역형 | 연합뉴스
- [샷!] 올겨울 산타를 만나는 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