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들썩'..신당 깃발 든 김동연, 출마 임박 안철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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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박빙 대결' 구도 속에서 이들 제3지대 주자들의 행보는 대선지형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나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향해서는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는데 뜻을 같이한다면 언제든지 (대화를) 열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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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이동환 기자 = 차기 대권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박빙 대결' 구도 속에서 이들 제3지대 주자들의 행보는 대선지형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에 시동을 걸었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정치판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대한민국이 20년 넘게 가진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과는 향후 대권 가도에서 손을 잡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나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향해서는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는데 뜻을 같이한다면 언제든지 (대화를) 열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대표에 대해서는 "만날 계획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서 "만약에 생각을 같이한다면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려서라도 만날 용의가 있다"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 전 부총리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이번 대선에서는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날 발기인 대회에 참석해 앞다퉈 '러브콜'을 보낸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결국 김 전 부총리가 얼마나 세력을 모으고 지지율을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제3지대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출마 선언도 임박한 모양새다
국민의당은 최근 당내 대선기획단을 꾸리고 대선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하며 본격적인 대선준비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오는 25일 시작되는 지역방문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이르면 31일 출마 선언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안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메시지에서 "내부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고 정해지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처럼 국민의힘과 야권 단일화 협상 또는 선거 연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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