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제 진짜 승부, 우리부터 하나돼야..이낙연에 감사"

김지영 기자 2021. 10. 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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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만난 뒤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라며 "4기 민주정부를 세우려면 우리부터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4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낙연 (전)대표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늘 이낙연 대표님을 만나 뵙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했고 고견 잘 들었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잇는다는 것, 본선에서 승리하는 것의 중요성과 무게감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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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 앞에서 회동 전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만난 뒤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라며 "4기 민주정부를 세우려면 우리부터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4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낙연 (전)대표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늘 이낙연 대표님을 만나 뵙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했고 고견 잘 들었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잇는다는 것, 본선에서 승리하는 것의 중요성과 무게감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기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지사는 "이낙연 대표님께서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든 힘을 모아 함께해 주시겠다는 말씀 주셨다"며 "한마음으로 원팀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아낌없는 격려 말씀 보내주셨고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가자는 말씀도 공감했다"고 했다.

이어 "경선보다 몇 배 더 중요한 본선이 우리 앞에 있다"며 "우리가 가진 유일한 무기는 '단단히 하나로 뭉치는 것'뿐"이라고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드림팀 민주당은 온전히 저의 몫이 됐다"며 "아직 마음이 다 풀어지지 않은 분들도 계신 줄 안다.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 전 대표 측 지지자들을 위로했다. 또 "가능하다면 그분들과도 만나 마음을 나누고 싶다. 부족한 점은 채우고 고쳐야 할 점은 고쳐가면서 함께 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같은 민주당의 이름으로, 동지의 이름으로 서로를 조금 더 품어 안고 이해하며 화합해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 더 큰 목표를 향해, 더 큰 마음으로, 더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봐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 대표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늘 든든한 동지로, 선배로 곁에서 함께해 주십시오"라며 "높은 경륜과 식견으로 많이 가르쳐 주십시오. 함께 꼭 잡아주신 손, 따뜻하게 안아주신 마음 늘 깊이 간직하고 4기 민주정부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는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이 전 대표 30여분 간 회동을 가졌다. 민주당 경선 결과가 나온지 2주 만에 성사된 만남으로 이 전 대표는 "정권재창출에 힘을 보태겠다"며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참여 요청에도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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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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