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극찬' 울브스 감독, "골보다 오프 더 볼 움직임 더 잘했어"

한재현 2021. 10. 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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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A매치 후유증을 딛고 다시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그는 "우리는 황희찬과 트라오레를 내보냈는데 때로는 트라오레가 왼쪽, 오늘은 황희찬이 오른쪽에 가 있었다. 우리가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열심히 뛰어야 했고, 두 선수 모두 잘 해냈다"라며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움직임에 더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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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A매치 후유증을 딛고 다시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그의 활약은 골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황희찬은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시즌 4호골이다.

그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리즈 골문을 열었다. 넬슨 세메두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라울 히메네즈의 슈팅이 빗맞았다. 황희찬은 이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울버햄프턴에 리드를 안겼다. 팀은 아쉽게 1-1로 비겼지만, 황희찬은 빛날 수 밖에 없었다.

울버햄프턴의 브루노 라즈 감독은 경기 후 홈페이지를 통해 당연히 황희찬을 거론했다. 그는 “황희찬의 플레이는 좋았다. 우리는 3~4년 동안 지켜보면서 따라다녔기에 그의 자질을 알고 있어 행복했다. 우리는 황희찬을 비롯해 윙어들의 플레이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치켜세웠다.

라즈 감독의 칭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황희찬과 트라오레를 내보냈는데 때로는 트라오레가 왼쪽, 오늘은 황희찬이 오른쪽에 가 있었다. 우리가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열심히 뛰어야 했고, 두 선수 모두 잘 해냈다”라며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움직임에 더 점수를 줬다.

라즈 감독의 신뢰를 실력으로 보답한 황희찬의 입지는 더 탄탄해지고 있다. 이제 경기력까지 좋아지니 그의 앞날은 여전히 밝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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