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도 괌·사이판 하늘길 열린다

안태호 입력 2021. 10. 24. 18:19 수정 2021. 10. 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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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지방공항의 국제선 하늘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1월부터 예방접종완료자와 격리면제서 소지자를 대상으로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최근 사이판·싱가포르와 체결된 트래블 버블에 이어 이번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재개 등, 지역항공·여행업계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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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백신접종완료자 대상

11월부터 지방공항의 국제선 하늘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1월부터 예방접종완료자와 격리면제서 소지자를 대상으로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은 작년 4월부터 시행된 국제선 인천공항 일원화에 따라, 1년 7개월간 중단된 바 있다.

그간 국제선을 주1회 운영해오던 김해공항은 현재 운영 중인 세관·출입국심사·검역(CIQ)의 업무 활용도를 높여, 김해~사이판 항공편을 주2회, 김해~괌 항공편을 주1회 추가 운항한다. 김해공항은 부산시의 방역체계 구축 지원을 통해 2020년 12월부터 김해~청도 노선을 주1회씩 운영하고 있다.

11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김해~사이판 항공편은 매주 2차례 운항한다. 최근 급격히 증가한 사이판 트래블 버블 여행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겨울철 인기 휴양지 노선인 김해~괌 항공편도 매주 1회 운항해 해외여행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갈증을 일부 해소한다.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12월부터는 대구·청주·무안공항의 국제 항공편 수요가 있을 경우에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CIQ 운영재개 협의 등을 거쳐 공항별로 주3~5회 시범운항을 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간다. 해외여객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설 연휴에는 김포·제주·양양공항의 국제선 수요와 CIQ 운영상황 등을 고려해 적정 운항 규모와 시점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국토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최근 사이판·싱가포르와 체결된 트래블 버블에 이어 이번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재개 등, 지역항공·여행업계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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