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배송전문가 '쿠친' 키워.. 우수기업 은상 수상

지난 22일 열린 '2021 사업내 자격검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남기영 쿠팡 상무(가운데)와 김혜경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제공

쿠팡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2021 사업내 자격검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인력공단은 쿠팡이 전문성을 갖춘 'CS배송전문가'를 양성해 배송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쿠팡은 배송을 담당하는 '쿠팡친구(쿠친)' 1만5000명을 직고용한다. 특히 쿠친에 많은 휴식과 복지를 제공함으로써 비대면이 강조되는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CS배송전문가는 2019년 사업 내 자격검정 인증제도로 도입된 국내 최초의 배송 관련 자격증이다. 직업능력에 따라 2단계로 구분된다.

쿠친으로 입사해 직무 교육을 받고 직무이론, 운전이론, 운전실기 등 테스트를 통과하면 'CS배송전문가 프레시' 자격증을 받게 된다. 이후 일정 근속기간과 업무 성과를 충족하면 교육 프로그램 수료와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CS배송전문가 시니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쿠팡은 배송전문가를 양성해 '2020 사업내 자격검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바 있다.

남기영 쿠팡 상무는 "앞으로도 쿠친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더 좋은 고객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