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끝내기' 두산, LG와 DH 1차전 5-4 승리..단독 4위

이정철 기자 2021. 10. 24.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접전 끝에 LG 트윈스를 격파했다.

두산은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5-4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67승7무64패를 기록하며 SSG 랜더스를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두산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4.2이닝 3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건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접전 끝에 LG 트윈스를 격파했다.

두산은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5-4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67승7무64패를 기록하며 SSG 랜더스를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LG는 69승11무57패로 3위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4.2이닝 3피안타 7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다. 마무리투수 김강률은 9회초 등판해 1실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박건우는 끝내기 2루수 땅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 선발투수 이상영은 2.2이닝 4피안타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실점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물꼬를 튼 것은 두산이었다. 2회말 김재환의 볼넷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좌전 안타, 박계범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강승호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신고했다.

흐름을 잡은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김인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박세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LG는 5회초 홍창기, 정주현, 김현수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이후 채은성이 1타점 희생플라이, 오지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내준 두산은 6회말 페르난데스의 좌전 안타와 대주자 조수행의 2루 도루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강승호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3-2로 앞서 나갔다. 이어 상대 2루수, 포수 실책을 틈타 1점을 보태 4-2로 도망갔다.

그러나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홍창기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서건창이 1타점 2루 땅볼을 날려 3-4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LG는 9회초 이형종의 볼넷과 홍창기의 좌중간 안타, 김현수의 볼넷을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이후 채은성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4-4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두산의 저력은 매서웠다. 9회말 1사 후 정수빈의 우익선상 3루타, 김재호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건우가 1타점 2루 땅볼을 날려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