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G 11골 8AS' 벤제마의 당찬 야망, "발롱도르, 멀지 않았어!"

하근수 기자 2021. 10. 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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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카림 벤제마(33)가 당찬 야망을 드러냈다.

자신의 아이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네딘 지단과 마찬가지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발롱도르를 거머쥐길 꿈꾸고 있다.

벤제마는 "발롱도르를 탈 수 있을까? 그렇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것들 중 하나다. 호날두든, 지단이든 레알에 와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제 나는 수상과 멀지 않았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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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카림 벤제마(33)가 당찬 야망을 드러냈다. 자신의 아이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네딘 지단과 마찬가지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발롱도르를 거머쥐길 꿈꾸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벌인다. 레알은 2경기를 덜 치른 현재 승점 17점(5승 2무 1패)으로 3위에 올라있다.

축구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라 불리는 '엘 클라시코'가 다가왔다. 수십 년 넘도록 전통을 이어온 두 팀의 맞대결답게 일찍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비록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전성기였던 2010년대 만큼 스쿼드가 화려하진 않지만 여전히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레알의 최전방은 벤제마가 책임진다. 2009년 레알에 입단한 이래 오랜 시간 레알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벤제마는 이번 시즌 절정의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라리가 8경기에 출전해 무려 16개의 공격포인트(9골 7도움)를 터뜨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합하면 11경기 11골 8도움이다. 경기당 2개의 공격포인트에 달할 만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성기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벤제마가 스페인 '카날 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라 일컫는 발롱도르를 거머쥐는 것이었다. 얼마 전 30인 후보가 추려진 가운데 최종 수상자는 11월 말에 정해질 예정이다.

벤제마는 "발롱도르를 탈 수 있을까? 그렇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것들 중 하나다. 호날두든, 지단이든 레알에 와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제 나는 수상과 멀지 않았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만 벤제마의 수상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희박하다. 선수의 스텟도 중요하지만 우승 트로피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레알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으며 프랑스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조기 탈락했다. 네이션스리11그(UNL) 우승은 달성했지만 호날두, 리오넬 메시, 조르지뉴 등 쟁쟁한 후보를 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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