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2주만에 손잡은 이재명·이낙연, 정권재창출 다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경선 후유증을 털어내고 차기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경선 라이벌이었던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찻집에서 만나 문재인정부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와 이 전 대표와의 회동을 계기로 경선 당시 감정의 앙금을 털어내고 본선 승리를 위한 용광로 선대위 구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정권재창출 위해 작은 힘 보탤 것"
이재명 "부족한 부분 채우고 수시로 조언 얻을 것"
25일 경기지사 사퇴 27일 文대통령과 회동 전망
|
이 전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이 후보에게 축하를 건넸다. 다만 경선 이후 후유증을 우려한 듯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도록, 그리고 마음의 상처가 아물도록 당 지도자가 앞서서 노력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에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같은 DNA를 가진 팀원”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제가 부족한 부분을 대표로부터 채우고 수시로 조언을 얻고 함께 정권을 재창출해서 국가와 미래를 지금보다 훨씬 더 밝게 여는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선 내내 ‘명낙대전’으로 불린 네거티브 난타전을 주고받았던 양측이 공개적으로 화합하는 모습을 연출한 셈이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요청에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했다. 이 후보 역시 이 전 대표의 핵심공약이었던 ‘신복지정책’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와 이 전 대표와의 회동을 계기로 경선 당시 감정의 앙금을 털어내고 본선 승리를 위한 용광로 선대위 구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후보는 25일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2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누구집]오뚜기 딸 ‘함연지’ 한강뷰 보이는 집은 어디?
- '이재영·다영 있다고 올림픽 성적 좋았을까' 김희진 소신 발언
- '가슴 만지며 성추행?' 박군 "前소속사, 동료가수 부추겨 음해"
- ‘2억→1억5000만원으로’…더 쪼그라드는 주담대
- '내가 좀 잘 벗긴다' 환자 성추행한 도수치료사 '무죄→유죄'
- 정부, '위드 코로나' 밑그림 공개한다…식당·카페 시간제한 해제 '유력'
- 문화재·맹꽁이 덮어…“대장동 첫 삽 뜨게 해준 건 곽상도?”
- ‘0 하나 실수에’…1억 6000만원 아파트 10배 웃돈 낙찰
- 美매체 김여정 쿠데타설에…국정원 “전혀 사실 아냐”
- '2154명과 잠자리' 80대 스페인 前국왕, '성욕억제제 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