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여정이 김정은 살해"..국정원 "전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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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쿠데타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축출했다는 미국 매체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24일 미국 타블로이드 잡지 '글로브' 보도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글로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최신호에서 미국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5월6일부터 6월5일 사이 비밀 쿠데타를 일으킨 김여정에 의해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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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가정보원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쿠데타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축출했다는 미국 매체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24일 미국 타블로이드 잡지 '글로브' 보도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글로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최신호에서 미국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5월6일부터 6월5일 사이 비밀 쿠데타를 일으킨 김여정에 의해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글로브는 "6월 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김 위원장이 지난달 9일 북한정권 수립 기념일 행사 때 갑자기 등장했는데 이때는 대역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9월 정권 수립 기념일 행사 참석자는 김정은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정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7월에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숙부인) 김평일 전 주 체코대사가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의혹이 확산되자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일축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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