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국감서 12건 위증" 검찰 고발..이익 몰아준 '배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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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위증, 허위사실 공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증을 했다며, "초과이익 환수 규정 관련 위증 등 12건에 대해 원희룡의 이름으로 직접 고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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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가 자살약 먹은 것 전해준 사람 기억 못한다'
'국감 후 초과이익환수 조항 삭제 안 했다 자료 배포'
'화천대유에 5개 블록 시가가 아닌 감정가 공급' 등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위증, 허위사실 공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증을 했다며, “초과이익 환수 규정 관련 위증 등 12건에 대해 원희룡의 이름으로 직접 고발한다”고 했다. 고발장은 오는 25일 오전 대검찰청을 방문해 접수할 예정이다.
원 전 지사는 이 후보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를 만난 횟수 ▲국민의힘이 LH를 압박해서 대장동 공공개발을 포기시켰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살약을 먹었다는 사실을 전해 준 사람을 기억할 수 없다 ▲백현동 관련 용도변경 경위 등 12건이 위증을 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후보가 국감 후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삭제한 바 없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과 김만배씨를 만난 횟수에 대한 국감 전 기자회견 발언 등 두 건은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대부분의 개발이익을 화천대유와 SK증권(천화동인)에 몰아준 점 ▲화천대유에 5개 블록을 시가가 아닌 감정가액으로 공급 ▲화천대유가 5개 블록 매수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공원부지를 담보로 제공한 것 등 세 가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했다.
원 전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게이트는 모리배들이 권력을 활용한 그동안의 게이트와 질적으로 다르다”며 “권력이 직접 이들 세력과 결탁해 수조원 대의 국민의 피땀을 빼먹고 치부한 전대미문의 권력과 어둠의 세력의 결탁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세력을 두고서 대통령 선거와 정의와 민주, 공정과 미래를 말하는 그 자체로 악과의 타협”이라며 “서민을 약탈하며 서민을 운운하는 사악한 세력과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사업 주주협약서,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 계좌 등을 함께 공개하며 “변호사비, 재산 신고, 재판거래, 대장동과 백현동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도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원 전 지사는 “집권 여당과 검찰, 경찰, 청와대는 범죄를 은폐하고 꼬리를 자른다. 민주당 지도부가 나서서 범죄를 변호한다”며 “광범위하게 제보를 모으고,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도록 강제하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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