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울산전 승리' 김남일 감독, "남은 경기도 절실함 갖고 하겠다"

강동훈 2021. 10. 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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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김남일 감독은 울산 현대와의 힘든 맞대결에서 승리한 가운데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절실한 마음을 계속 유지한 채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성남은 24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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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성남FC 김남일 감독은 울산 현대와의 힘든 맞대결에서 승리한 가운데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절실한 마음을 계속 유지한 채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성남은 24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성남은 전반 29분경 권경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동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상대 자책골로 역전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37점으로 11위에 위치했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승리했다. 3주 동안에 준비했던 모습들이 경기장에서 많이 나왔다. 중원에서 (김)민혁이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승리하는 데 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권)경원이 같은 경우도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팀에서 믿을 수 있는 선수로 각인됐다. 선수들 모두 고생 많이 했고,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오늘 승리했지만 앞으로 힘든 일정이 남았다. 잘 준비해서 계속 승리하겠다"고 총평했다.

성남은 작년에 비해 홈에서 승률이 나아졌다. "작년 같은 경우는 부진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한테 홈에서만큼은 승률을 높이자고 이야기했다. 울산전을 준비하면서 부상자도 많아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역할을 잘 해줬다. 운도 따라줬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골키퍼 김영광의 활약이 뛰어났다. "부상 정도는 심한 것 같지는 않지만, 체크를 해봐야 한다. 중간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좋았던 폼을 되찾으면서 팀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운동장 밖에서도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많은 조언도 해주는 걸로 안다. 베테랑으로서 큰 힘이 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활약해준다면 잔류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스칸데로프의 활약상에 대해선 "잘해주고는 있는데 2% 부족하다. 용병 선수로서 국내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차이를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그 점이 조금 아쉽다. 그래도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년에는 피지컬적인 문제에서 있었는데 올해는 개선됐고, 적응도 잘 했다. 두드러지게 활약하는 건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하게 임무를 수행해주고 있다"고 짚었다.

끝으로 김 감독은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심정으로 남은 경기를 준비하겠다. 피가 말리는데, 남은 마지막 경기까지 절실한 마음을 갖고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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