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6G 무패' 안익수 감독, "기성용-박주영 등 선배들의 역할이 컸다"

정지훈 기자 2021. 10. 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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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부임 후 6경기 무패를 질주한 안익수 감독이 기성용, 박주영, 고요한 등 서울의 레전드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갔고, 승점 37점이 되며 확실하게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좋은 흐름의 비결을 묻자 안익수 감독은 기성용, 고요한, 박주영 등 베테랑 선수들의 이름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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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강릉] 정지훈 기자= 감독 부임 후 6경기 무패를 질주한 안익수 감독이 기성용, 박주영, 고요한 등 서울의 레전드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FC서울은 24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순연 경기)에서 강원FC를 4-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갔고, 승점 37점이 되며 확실하게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두 팀 다 준비한 것을 잘 이행한 경기였지만 우리가 결과를 가져왔다. 좋은 결과를 냈지만 아직은 과정이기 때문에 올 시즌 끝날 때까지 좋은 경기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본다. 언제든지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 때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서울이 안익수 감독 부임 후 비상하고 있다. 특히 끈끈한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쉽게 지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고, 이번 강원전에서는 화력까지 폭발하며 가장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좋은 흐름의 비결을 묻자 안익수 감독은 기성용, 고요한, 박주영 등 베테랑 선수들의 이름을 꺼냈다. 안 감독은 "기성용, 고요한, 오스마르, 고광민, 박주영 등 선배들의 역할이 컸다. 서울의 가치와 브랜드의 중요성을 잘 아는 선수들이다.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독려하며 끊임없이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도 좋았지만 오산고 출신의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컸다. 특히 데뷔골을 성공시킨 강상희는 안 감독의 선문대 시절 제자로도 유명하다.

이에 대해 안 감독은 "강상희는 항상 열정적인 선수다. 자신이 증명한 것 같다. 이 골을 계기로 좋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도자는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어떤 포지션이든 준비한 선수들을 투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안 감독은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조영욱에 대해서는 "영욱이는 예전에 청소년 대표 때 제가 월반을 시킨 기억이 있다. 영욱이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지금까지 성장한 것을 보면 기대가 된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열심히 하는 부분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했다. 좀 더 열심히 해서 영욱이의 가치를 올렸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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