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수원FC 역사상 첫 파이널A 진출..김도균 감독 "모든 구성원에게 칭찬을"

김대식 기자 2021. 10.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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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 A그룹 진출을 모두의 공으로 돌렸다.

패배에도 수원FC는 파이널 라운드 A그룹 진출에 성공했지만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래도 수원FC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라운드 A그룹이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수원FC는 파이널 라운드 A그룹에 진출했기 때문에 ACL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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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 A그룹 진출을 모두의 공으로 돌렸다. 

수원FC는 24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광주FC에 1-3 패배를 거뒀다. 패배에도 수원FC는 파이널 라운드 A그룹 진출에 성공했지만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홈에서 팬들이 오셨는데 경기력도, 스코어도 좋지 못한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 몇몇 선수들이 빠졌었는데, 선수 선발에 변화를 줬다. 이런 부분들이 경기력에 영향력을 줬다. 감독으로서 선수 기용 미스도 있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강팀들과 경기를 하니까 더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래도 수원FC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라운드 A그룹이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승격팀이 시즌 초반 흔들렸던 걸 감안하면 놀라운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지금까지 선수들이 하나가 돼 헌신적으로 뛰어줬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수원FC 입장에서는 대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에 모든 사람들이 걱정했고, 강등 후보라는 말도 있었다. 지금은 6강 진입이라는 성과는 모든 구성원이 칭찬받을 일"이라며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꼭 잡아보고 싶은 팀을 묻자 "포항스틸러스한테 이번 시즌 3번이나 패배해 포항이 올라오면 포항을 잡아보고 싶었는데, 포항이 떨어진 상황이다. 모든 경기가 쉽지 않다. 울산현대한테 0-3으로 졌고, 수원삼성은 수원더비고, 제주는 같이 승격했다. 어느 팀과 특정해서 말하는 것보다 매경기 지금까지 해온 것 이상의 노력이 없으면 승리가 보장되지 않을 것이다. 더 철저하게 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수원FC는 파이널 라운드 A그룹에 진출했기 때문에 ACL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도균 감독은 "감독으로서 팀을 봤을 때"라며 고민한 뒤 "잔류가 목표였고, 6강 진입이 두 번째 목표였다. 그 뒤에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야할 것인지가 고민이다. 좋은 결과를 만들었기에 더 큰 결과를 위해 달려나갈 상황인데, 목표 달성을 해서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면이 있다. 선수들과 대화하고, 훈련장에서 동기부여를 더 줘야 할 점이다. 동기부여가 생긴다면 ACL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어느 팀도 가능성이 열려있다. 동기부여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수원FC는 최근 2경기에서 연속 3실점으로 시즌 초반에 나왔던 수비 불안이 다시 나오는 좋지 못한 모습이 연출됐다. 이를 두고는 "수비가 잘 될 때는 잘 되는데, 무너질 때 대량실점하는 경향이 있다. 오늘 수비 실점이 없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봤다. 수비수들이 무기력한 모습도 보였다. 발빠른 선수들을 대처하기 어려웠다. 수비도 수비지만 수원FC 다운 득점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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