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은행에 "국가보안법 위반자 자산 공개하라" 권고

윤고은 2021. 10.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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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이 은행에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의 자산을 공개하라고 권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금융관리국(HKMA) 홈페이지 내 홍콩은행공회(HKAB)의 '자주받는 질문'(FAQ) 코너가 22일자로 갱신되면서 이런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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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SBC 은행 본사 건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 당국이 은행에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의 자산을 공개하라고 권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금융관리국(HKMA) 홈페이지 내 홍콩은행공회(HKAB)의 '자주받는 질문'(FAQ) 코너가 22일자로 갱신되면서 이런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FAQ 코너에는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트리는 위법행위로 체포 또는 기소된 자가 소유한 자산이나, 은행이 위법행위와 관련됐다고 의심하는 자산을 공개해야한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홍콩금융관리국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FAQ는 은행의 질문에 대응하는 우리의 평소 관행에 따라 갱신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FAQ는 공식적인 지침은 아니지만 홍콩의 국내외 은행 모두에 적용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지난해 6월 30일 시행된 홍콩보안법에 따라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 결탁 등 4가지 범죄가 유죄로 판결되면 최고 무기징역형이 선고된다.

최근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달 현재 150여명이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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