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美 매체 김여정 쿠데타설' 보도에 "전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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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쿠데타로 김 위원장을 축출했다는 한 미국 매체 보도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국내 언론은 미국 타블로이드 잡지 '글로브'의 보도를 인용해 김여정 부부장이 지난 5월 6일~6월 5일 사이 쿠데타를 일으켜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을 제거했고, 최근 공개 석상에 등장한 김 위원장은 대역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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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쿠데타로 김 위원장을 축출했다는 한 미국 매체 보도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24일) 오후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미국 언론에서 ‘북한 쿠데타설’을 보도한 데 대해 문의가 많아 알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국내 언론은 미국 타블로이드 잡지 ‘글로브’의 보도를 인용해 김여정 부부장이 지난 5월 6일~6월 5일 사이 쿠데타를 일으켜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을 제거했고, 최근 공개 석상에 등장한 김 위원장은 대역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글로브’는 미국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최근 북한 매체에 등장한 김정은 위원장이 체중이 많이 빠진 모습이라는 점을 ‘김정은 대역설’의 주된 근거로 들었습니다.
앞서 일본 도쿄신문도 지난달 19일 자 기사에서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9·9절) 행사 때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이 대역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지난 12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 평양에서 개최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행사 개막식에서 공개 기념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전람회장에서 간부들과 맞담배를 피우고 전시된 무기들 둘러보는 사진 수십 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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