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뷔전 승리한 김완수 KB 감독 "보는 사람도 즐거운 농구 하고파" [스경X인터뷰]
용인 | 윤은용 기자 2021. 10. 24. 17:26
[스포츠경향]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김완수 청주 KB 감독이 보는 사람도 즐거운 농구를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68-59로 승리하고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첫 경기여서 나도 선수들도 질까봐 부담되고 긴장됐다. 그래도 선수들이 부담감을 잘 이겨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부터 부천 하나원큐에서 코치로 일하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덕수 전 감독 후임으로 KB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공부하는 지도자’로 일찌감치 알려져왔다.
그런 김 감독이 KB에서 어떤 농구를 펼치고 싶냐는 질문에 “모든 선수가 농구를 즐기는 팀을 만들고 싶다. 그러면 보는 사람도 즐겁다”고 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보다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싶다는 각오가 담긴 말이었다.
전술적으로는 모두가 제 몫을 다하는 농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김 감독은 “선수 한 명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아니어도 동료가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 그래야 즐겁게 농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용인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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