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이제는 KB스타즈의 '믿을맨' 강이슬, "우승 이후 WNBA 도전 나선다"

정병민 2021. 10. 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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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경기만에 완벽한 KB스타즈맨으로 거듭났다.

청주 KB스타즈가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8–59로 꺾었다.

KB스타즈 개막전 승리의 중심에는 국가대표 탑 슈터 강이슬의 활약이 존재했다.

강이슬은 2021~2022시즌 이후 WNBA를 향한 도전 의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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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경기만에 완벽한 KB스타즈맨으로 거듭났다.

청주 KB스타즈가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8–59로 꺾었다. KB스타즈 개막전 승리의 중심에는 국가대표 탑 슈터 강이슬의 활약이 존재했다.

강이슬은 이날 34분 35초를 출장하며 18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쿼터 너무 투지를 불태운 나머지 코트에 얼굴을 부딪혔다. 불의(?)의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이탈했으나, 응급 처치 후 돌아와 삼성생명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은 강이슬은 “팀 이적 후 첫 경기였다. 내용은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겨서 만족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하나원큐에서 KB스타즈로 이적 후 코로나19, 국가대표팀 승선으로 팀 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심지어 안덕수 감독에서 김완수 감독으로 사령탑도 교체된 상황이라 팀 컬러나 패턴에서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강이슬은 이에 “김완수 감독님이 하나원큐에서 하던 대로 하라고 하셨다. 나는 손발이 아직 안 맞춰져 있다. 그래서 기존 선수들의 플레이에 따라가려 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게 하니 팀적으로도 더 안 풀리더라. 하나원큐에서의 플레이를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다”며 시즌 전 준비상황과 당돌했던 플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계속해, “하나원큐에 있었을 때의 김완수 코치님과는 전혀 다르다. 그땐 선수들에게 더욱 비중을 두셨다면 현재는 더 냉정해지셨고, 엄격해지셨다”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강이슬은 2021~2022시즌 이후 WNBA를 향한 도전 의지도 드러냈다.

“내년에 캠프 참여가 정해져 있다. 이번 시즌이 종료되는 대로 참여할 계획이다. 일단 시즌이 먼저이기에 건강하게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집중하겠다”며 최대한 자제하는 모양이었다.

같이 수훈 선수 인터뷰실을 찾은 박지수도 강이슬에 대해 칭찬을 늘여놨다.

“(강)이슬 언니가 저보다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성격도 정반대고 외국 선수들과 빨리 친해지고 적응할 것 같다. 슛 타이밍도 외국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빠르고 정확하다”며 손을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KB스타즈가 계속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좋긴 하지만 부담이 많이 된다. 그렇게 평가되고 있는 건 좋은 팀이라 생각하시는 것이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우승을 하기 위해 팀을 옮긴 것이고, 그러려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다부진 시즌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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