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포항 아쉬운 파이널A 진출 실패, 김기동 "내 잘못이다"

박병규 2021. 10. 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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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파이널A 진출 실패에 아쉬워했지만 남은 리그에서 조직력을 끌어 올려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했다.

같은 시각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와 비겼고 수원 삼성이 대구FC에 승리를 거두면서 포항의 파이널A 진출이 아쉽게 좌절되었다.

2018년부터 4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꿈꾸던 포항으로서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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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포항] 박병규 기자 =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파이널A 진출 실패에 아쉬워했지만 남은 리그에서 조직력을 끌어 올려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했다.

포항은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그랜트의 자책골로 0-1로 패했다. 같은 시각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와 비겼고 수원 삼성이 대구FC에 승리를 거두면서 포항의 파이널A 진출이 아쉽게 좌절되었다. 2018년부터 4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꿈꾸던 포항으로서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올해 홈에서 정말 안 되는 것 같다. 홈 팬들께 죄송하다.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고 흐름은 우리가 가져왔지만 결정짓지 못했다. 후반에 내가 더 욕심을 냈다. 교체로 변화를 주었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나에게 실망스럽다. ACL 결승으로 사우디아라비아도 가야 하니 빨리 정비하겠다. 리그도 쉽지 않은 경기들이 많다”라며 아쉬워했다.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타구장 소식이 신경 쓰이지 않았는지 묻자 “그것도 중요했다. 그러나 우리가 승점을 가져가 파이널A 진출로 나머지 경기를 편안하게 하고 싶었다. 흐름을 계속 잇고 싶어서 교체를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기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교체를 시행했다가 밸런스가 무너졌다”라며 패착이 자신에게 있다고 했다.

고영준은 후반 11분에 교체 투입되었지만 26분 만에 다시 교체아웃 되었다. 재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영준이 같은 스타일은 기술적으로 좋기 때문에 전방에서 패스를 받고 연결하며 활동량을 보여야 한다. 후반에 30분 정도 뛸 수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적극성도 떨어졌다. 신진호가 전방에서 싸워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교체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ACL 결승 준비와 리그를 어떻게 병행할 계획인지 묻자 “리그도 중요하다. 우리가 파이널A에 유리하게 올라갔으면 여유를 가지면서 휴식도 줄 것인데 우리도 이제 총력전을 해야 한다. 리그를 치르면서 조직적으로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 남은 과제다”라고 했다.

파이널B의 상위권 팀에게는 자칫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최종 결과를 봤는데 밑의 팀들과 차이가 크지 않다. 알 힐랄이 강팀이니 우리가 조직적인 것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승전까지 단단한 팀이 되어야 한다. 조직적으로 더욱 단단한 팀이 되도록 만들어서 ACL 결승에 가겠다”라며 목표 의식을 심어줄 것이라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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