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조상열의 17점 깜짝 활약 한국가스공사 2연패 탈출, 승률 5할 회복

최용석 기자 입력 2021. 10. 24. 17:18 수정 2021. 10.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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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가드 조상열(32·188.5㎝)의 깜짝 활약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가스공사는 24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진 두경민 대신 출전해 3점슛 2개를 포함해 17점(3리바운드·2어시스트)을 올린 조상열의 수훈으로 95-86으로 이겼다.

가스공사(4승4패)는 5할 승률을 회복한 반면 2연패를 당한 삼성은 3승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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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열. 사진제공|KBL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가드 조상열(32·188.5㎝)의 깜짝 활약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가스공사는 24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진 두경민 대신 출전해 3점슛 2개를 포함해 17점(3리바운드·2어시스트)을 올린 조상열의 수훈으로 95-86으로 이겼다. 가스공사(4승4패)는 5할 승률을 회복한 반면 2연패를 당한 삼성은 3승4패가 됐다.

가스공사는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두경민이 전력을 이탈함에 따라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뜻밖의 카드가 제대로 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슈터 조상열의 역할이 컸다. 앞선 6경기에서 평균 11분여를 뛰며 3.7점에 그쳤던 조상열이 이날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비롯해 11점을 쏟아냈다. 조상열의 슛이 터지면서 가스공사는 48-46, 2점차로 앞선 가운데 하프타임을 맞았다.

가스공사는 3쿼터 들어 삼성의 1옵션 외국인선수 아이제아 힉스(15점·9리바운드)가 개인파울 4개로 벤치로 물러난 틈을 적극 활용해 앤드류 니콜슨(35점·10리바운드)과 클리프 알렉산더(10점·6리바운드)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국내선수들의 고른 득점까지 더해져 74-62, 12점차로 간격을 넓힐 수 있었다. 가스공사는 4쿼터 들어서도 내·외곽의 조화를 바탕으로 꾸준히 점수를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한편 가스공사 가드 김낙현(6점·6어시스트)은 4쿼터 도중 발목을 다쳤다. 심한 부상은 아닌 듯하지만, 두경민을 포함한 가드 원투펀치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가스공사 코칭스태프는 큰 고민을 안게 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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