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공격이 살아나면서 수비 구멍 메워" .. 이상민 삼성 감독, "활동량이 부족"

김대훈 2021. 10. 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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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감독이 승리와 패배 요인을 각각 '공격'과 '활동량'을 이야기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5-86으로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반면, 서울 삼성 썬더스는 2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86-9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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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감독이 승리와 패배 요인을 각각 ‘공격’과 ‘활동량’을 이야기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5-86으로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부터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클리프 알렉산더(203cm, C)가 도합 11점을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26-16을 만들며 74-62, 12점 차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니콜슨이 돌파 득점과 미들슛으로 득점을 이어갔다. 삼성은 선수들의 슛 난조가 이어지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종료 3분 전, 두 팀의 점수는 89-74까지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남은 시간 무난하게 경기 운영을 하며 승리를 거뒀다.

승장인 유도훈 감독은 “경기 초반에 3점을 많이 내줬지만, 공격이 살아나면서 수비 구멍도 메워졌다. 니콜슨이 득점을 많이 성공했지만, 국내 선수들에게 패스를 더 내줘야 한다. 선수들은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크다”며 승리 요인을 공격으로 꼽았다.

이어 “(양)준우가 기회를 얻었는데 신인이라서 서두르는 감은 있다. 코트 위에서 자신감 있게 해야 한다. 패스 능력은 있다. 앞선에서 압박하는 수비를 계속 보여야 한다. (신)승민은 계속 부딪혀야 한다. 농구를 더 알아가야 한다. 노력이 필요하다”며 양준우(185cm, G), 신승민(195cm, F)에게 하고픈 말을 전했다.

계속해 “(이)대헌이는 힘을 줄 때 복근에 통증이 있다. 정확한 검사를 해야 한다. (민)성주의 투입과 (차)바위의 4번을 생각해야 한다. (김)낙현이는 4일간의 휴식이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대헌(195cm, F) 결장 시 대처 방안을 이야기했다.

조상열의 활약에 관해 묻자 유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를 위해 데리고 온 것 같다. (조)상열이가 공격에서 많이 도와줬다”며 조상열(188cm, G)을 칭찬했다.


반면, 서울 삼성 썬더스는 2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86-95로 패했다.

삼성은 전반전까지 46-48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전부터 무너졌다. 파울 트러블이 일찍 걸리면서 자유투 득점을 많이 헌납했다.

니콜슨에게 후반전에만 18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수비를 펼쳤다. 아이제아 힉스(202cm, F)도 4쿼터 5분 만에 퇴장을 당하며 추격의 의지가 꺾인 삼성이었다.

패장인 이상민 감독은 “전반전까지는 대등했다. 선수들에게 활동량을 요구했지만, 잘 안됐다. 실점을 많이 줬다. 그러면서 속공이 안 나왔다. 2대2에서 파생되는 득점이 적었다. 공격이 외곽슛 위주로 간 것이 아쉽다. 주요 선수들의 파울 트러블도 아쉬웠다”며 경기 패배 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체력적인 힘든 부분이 있어서 단순한 공격만 이어졌다. 슛도 들어가지 않았다. 자유투를 많이 내주면서 수비에서 위축된 모습이었다”며 자유투 실점을 아쉬워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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