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통산 3승 달성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태훈은 24일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019년 4월에 열린 2019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후 2년6개월만의 우승이다. 통산 3승. 우승상금 2억원을 챙겼다. 6번홀, 8번홀,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5번홀, 7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태훈은 KPGA를 통해 "바람도 많이 불고 그린 상태나 핀 위치도 어려워서 정말 힘들었다. 다행히 마무리를 잘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5번 정도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는데 매번 놓쳤다. 대회가 2개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라고 했다.

김민규가 13언더파 271타로 2위, 문도엽이 12언더파 272타로 3위, 신용구와 김비오, 김승혁, 강경남이 9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 김태훈이 8언더파 276타로 8위, 김기환이 7언더파 277타로 9위, 한승수와 윤상필이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다.

[이태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