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BMW 챔피언십 임희정과 연장승부 끝 우승 시즌 4승..LPGA 투어 한국 선수 200승 달성

정현석 2021. 10. 24.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진영(26)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 쾌거를 이루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 8언더파 64타를 쳤다.

고진영은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임희정(21)과 연장전을 치렀고,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샷 후 이동하는 임희정-고진영. KLPGA 제공.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고진영(26)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 쾌거를 이루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 8언더파 64타를 쳤다.

고진영은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임희정(21)과 연장전을 치렀고,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200승이 이뤄지는 순간.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획득하며 넬리 코다(미국)에게 4개월 여간 내줬던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올해 7월 VOA 클래식,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이달 초 파운더스컵에 이어 LPGA 투어 시즌 4승 고지에 선착했다. LPGA 투어 통산 11승.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에 이어 신지애와 함께 다승 공동 4위다.

한국 선수들은 1988년 3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협회장이 스탠더드 레지스터 클래식에서 기록한 LPGA 투어 첫 승 이후 33년 만에 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임희정에 4타 뒤진 2위였던 고진영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단숨에 임희정을 추격했다.

12번 홀(파4) 버디로 1타 차 단독 1위에 오른 고진영은 이후 14, 15번 홀 연속 버디로 응수한 임희정에게 1타 차로 다시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17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173야드 두 번째 샷을 홀 옆에 붙여 버디를 잡으며 파에 그친 임희정을 이겼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4타 차여서 잘 따라가면 2등은 하겠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쳤다"며 "프로 입문 후 첫 연장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했는데 (임)희정이에게 미안한 결과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희정은 이번 대회 4라운드 내내 노 보기의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마지막 순간 고진영이라는 벽을 넘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하차한 이유 "오래될수록 불안해져"
국대 코치 “배구 스타 참수당해 사망”..유족들은 “극단 선택” 주장
정영주 “ADHD 아들 위해 학부모들 앞에서 무릎 꿇어” 눈물
정선희 “빚 3억 5천, 이경실 덕 하루 만에 다 갚아…남편복 빼고 다 있어”
“촬영 도중 알았다”… 한소희, ‘마이 네임’ 베드신 언급
“씻을 때마다 시아버지가 욕실 문 열어” 며느리의 속앓이
'제니와 열애설' 지드래곤, 무심하게 낀 '하트 반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