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수도권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

연규욱 2021. 10. 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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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2 등에 1만 가구
1차청약보다 물량 2배 넘어
파주운정 2149가구 최대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에서 25일부터 2차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이번 2차 사전청약은 지난 7월 1차(4333가구)에 비해 2배의 물량이고,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물량이 전체에서 약 4분의 1을 차지해 무주택자들의 청약 열기가 뜨거울 전망된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11개 지구에서 1만102가구를 공급하는 2차 사전청약을 25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구별로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1412가구)와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1161가구), 파주 운정3(2149가구)을 비롯해 △성남 신촌(304가구) △성남 낙생(884가구) △성남 복정2(632가구) △수원 당수(459가구) △의정부 우정(950가구) △군포 대야미(952가구) △의왕 월암(825가구) △부천 원종(374가구) 등 11곳이다. 남양주 왕숙2, 성남 신촌, 의정부 우정, 인천 검단, 파주 운정은 공공분양주택이고, 나머지 지역은 신혼희망타운 물량이다. 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유공자(5%), 기타(10%) 등 특별공급이다. 추정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남양주 왕숙2(4억~5억원)와 성남 지역(신촌·복정2·낙생, 4억~6억원)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3억~4억원이다. 특히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택지비+건축비+가산비' 공식에 따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과 맞닿아 있어 '사실상 강남권 입지'로 평가받는 성남 신촌 지역은 전용 59㎡가 6억8268원(3.3㎡당 2691만원)으로 이번 2차 사전청약 대상 지역 중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 수요자들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물량도 전체의 약 24%를 차지하고 있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차 사전청약 경쟁률은 21.6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사전청약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사전청약.kr)에서 진행되고, 모바일 앱 'LH 청약센터'에서도 가능하다. 공급 유형(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신청 자격(특별공급·일반공급)과 해당 지역 거주 여부 등에 따라 청약 일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전청약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1670-400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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