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궤도 안착' 실패 원인, 내일부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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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로켓(발사체) 누리호가 임무 마지막 단계인 위성 궤도 안착에 실패한 원인을 분석하는 작업이 오는 25일부터 이뤄진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 연구진은 25일부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주도, 팔라우 추적소에 설치된 텔레메트리(원격자료수신장비)의 데이터를 취합해 실패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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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로켓(발사체) 누리호가 임무 마지막 단계인 위성 궤도 안착에 실패한 원인을 분석하는 작업이 오는 25일부터 이뤄진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 연구진은 25일부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주도, 팔라우 추적소에 설치된 텔레메트리(원격자료수신장비)의 데이터를 취합해 실패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텔레메트리는 누리호의 비행 궤적과 상태를 확인하는 장비다. 오작동을 일으킨 3단 엔진 관련 데이터는 팔라우 추적소의 텔레메트리가 수집하고 있다.
누리호는 지난 21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목표 궤도인 700㎞ 상공까지 비행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함께 싣고 올라간 위성모사체(가짜 인공위성)를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3단 엔진에 계획보다 46초 일찍 연소를 종료하면서 위성모사체가 궤도 공전에 필요한 충분한 속도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팔라우 추적소의 데이터를 통해 3단 엔진 연소가 조기에 종료된 이유를 알아냄으로써 이번 누리호 임무의 근본적인 실패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데이터 분석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분석 결과는 내년 5월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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