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중원 완전히 장악했다'..한석종, 수원 파이널A 진출 일등공신

신동훈 기자 2021. 10.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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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종이 중원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수원삼성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수원은 24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대구에 2-0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45(10승 9무 12패)에 도달하며 6위권을 확보, 2018시즌 이후 3년 만에 파이널A에 올랐다.

한석종 존재로 수원 좌우 윙백은 더 높게 올라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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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삼성

[인터풋볼=대구] 신동훈 기자 = 한석종이 중원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수원삼성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수원은 24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대구에 2-0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45(10승 9무 12패)에 도달하며 6위권을 확보, 2018시즌 이후 3년 만에 파이널A에 올랐다.

한석종 활약이 돋보였다. 3백 앞에 선 한석종은 안정적인 볼 컨트롤로 대구 압박을 풀고 패스를 연결했다. 적절한 타이밍에 전진을 해 중원 숫자를 더했고 정확하고 날카로운 좌우 전환 패스로 측면 공격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 방향과 정확도가 매우 뛰어났다. 피지컬이 좋은 에드가, 박한빈이 압박을 해도 한석종은 풀어냈다. 안정적인 패스 전개도 눈길을 끌었다. 

그야말로 중원 사령관이었다. 한석종 존재로 수원 좌우 윙백은 더 높게 올라갈 수 있었다. 같이 중원을 구성한 강현묵, 김민우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강현묵은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강도 높은 압박을 시도해 대구가 쉽게 공격을 풀어가지 못하도록 했다. 강현묵이 수비 부담을 덜고 제리치, 김건희 투톱을 지원할 수 있었던 것도 한석종 존재 때문이었다. 

대구는 후반 1분 최영은 실수로 리드를 내주자 더 강하게 밀어붙였다. 후반 13분 오후성, 박한빈을 빼고 츠바사, 정치인을 넣어 기동력을 확보했다. 세징야, 라마스가 더 올라가 공격에 제대로 힘을 실었다. 센터백 김진혁까지 올라와 맹공을 퍼부었다. 한석종은 민상기와 함께 계속해서 중심을 잡으며 수원이 무너지지 않고 무실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헨리가 후반 19분 추가골을 넣어 수원은 더욱 흐름을 탔다. 대구는 아예 수비 숫자를 줄이고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중심이 잡혀 무너지지 않았고 결국 2-0 승리를 따냈다. 패스, 수비 지원 모두 다 된 한석종에게 찬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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