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똑같은 무대, 똑같은 선수, 달라진 위상..김명운과 변현제 승자는?

권성준 2021. 10. 24.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일 일요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 12' 4강 1경기 김명운(Z)과 변현제(P)의 경기가 펼쳐진다.

4강 1경기 김명운과 변현제의 경기는 이클립스, 라르고, 리볼버, 폴리포이드, 어센션, 굿나잇, 레몬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과 완전히 똑같이 4강 1경기에서 똑같은 상대를 맞이했다.

변현제는 지난 시즌 '전진 99게이트'라는 충격적인 빌드로 우승 후보 김명운을 잡아 화제가 됐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의 굴욕, 아직 여전한 '프로토스의 재앙' 김명운
다시 만난 '변튜브' 대주주 김명운, 역사는 반복된다? 변현제
사진=아프리카TV / 좌 : 김명운, 우 : 변현제

(MHN스포츠 권성준 기자) 24일 일요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 12' 4강 1경기 김명운(Z)과 변현제(P)의 경기가 펼쳐진다.

ASL은 4강부터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경기에서 사용할 맵은 양 선 수가 번갈아가면서 7개의 공식 맵 중 6개의 맵을 선정하고 마지막 남은 맵을 7세트에서 사용한다.

사진=아프리카TV

먼저 맵을 고르는 선수는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된다. 1경기에서는 1, 3, 5세트 맵을 변현제가 2, 4, 6세트 맵을 김명운이 선택했다.

4강 1경기 김명운과 변현제의 경기는 이클립스, 라르고, 리볼버, 폴리포이드, 어센션, 굿나잇, 레몬 순으로 진행된다.

▶ 지난 시즌의 굴욕, 아직 여전한 '프로토스의 재앙' 김명운

사진=아프리카TV / 김명운

김명운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9부터 4시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ASL 역사상 김명운보다 더 많이 4강에 진출한 선수가 있긴 하지만 4시즌 연속 진출은 지금까지 없었다. 심지어 시즌 9와 시즌 10은 우승자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안타깝게도 4강에서 탈락했다. 당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김명운을 꺾은 선수는 이번 4강 상대인 변현제였다. 해당 경기 이후 변현제는 김명운의 천적으로 올라섰다.

사진=아프리카TV / 시즌 12 16강 최종전

김명운의 프로토스전 승률은 66.7%다. 지난 시즌 프로토스에게 탈락하여 체면을 구기긴 했지만 여전히 지표상으로는 '프로토스의 재앙'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승률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도 16강에서 송병구와 장윤철이라는 최고 수준의 프로토스 게이머들을 꺾고 8강에 진출에 성공하며 여전히 강력한 프로토스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과 완전히 똑같이 4강 1경기에서 똑같은 상대를 맞이했다. 다만 두 선수의 입장이 달라졌다.

과연 이번에는 김명운은 천적 변현제를 꺾고 '아듀 프로토스'를 외치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다시 만난 '변튜브' 대주주 김명운, 역사는 반복된다? 변현제

사진=아프리카TV / 변현제

지난 시즌 준우승자 변현제는 이번 시즌에도 4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준우승자 징크스도 탈출한 이번 시즌에는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변현제는 지난 시즌 '전진 99게이트'라는 충격적인 빌드로 우승 후보 김명운을 잡아 화제가 됐었다.

이후에도 변현제는 온라인상에서 김명운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 김명운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아프리카TV / 시즌 11 4강 김명운전

변현제는 지난 시즌에는 유일한 4강 프로토스, 이번 시즌에는 8강에 진출한 유일한 프로토스였다. 변현제가 현시점 최강의 프로토스인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변현제의 저그전 승률은 58.9%다. 심지어 전적은 33승 23패로 경기 숫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고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야말로 새로운 '저그의 재앙'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16강 1경기에서 배병우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았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만나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하며 여전히 강력한 저그전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과연 이번에도 변현제가 김명운을 꺾고 또다시 결승전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