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함정 10척, 日 오스미 해협 최초 동시 통과

강민경 기자 2021. 10. 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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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의 군함 10척이 지난 22일 동시에 일본 오스미 해협을 통과해 동중국해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공영 NHK방송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해상자위대가 22일 오후 1시경 고치현 아시즈리곶 남쪽으로 약 180㎞ 해역에서 중국과 러시아 함정 10척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스미 해협은 일본 규슈 남단의 가고시마현과 다네가시마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중국과 러시아 함정이 동시에 이곳을 통과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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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중·러 오스미해협 동시에 건너는 건 이번이 처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회담하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과 러시아의 군함 10척이 지난 22일 동시에 일본 오스미 해협을 통과해 동중국해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공영 NHK방송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해상자위대가 22일 오후 1시경 고치현 아시즈리곶 남쪽으로 약 180㎞ 해역에서 중국과 러시아 함정 10척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스미 해협은 일본 규슈 남단의 가고시마현과 다네가시마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중국과 러시아 함정이 동시에 이곳을 통과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 방위성은 다음날 오전 10시쯤 단조 군도 남남동쪽 약 130㎞ 해역에서 중국군의 최첨단 렌하이급 미사일 구축함에서 헬기 1대가 이륙한 것도 확인했다.

방위성은 여기에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대응했다. 헬기는 일본 영공을 침범하지 않고 착륙했다.

오스미해협은 쓰가루 해협과 마찬가지로 '국제 해협'으로 군함을 포함한 외국 선박의 항행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중국군과 러시아군이 전례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면서 이들엔 대한 경계와 경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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