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연장 끝 BMW 우승..한국 LPGA 통산 200승 달성

2021. 10. 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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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진영(솔레어)이 한국선수의 LPGA 투어 통산 200승의 주인공이 됐다.

고진영은 24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 6726야드)에서 열린 2021 LPGA 투어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2~4번홀, 7~9번홀, 12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임희정(한국토지신탁)과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서 고진영이 버디를 잡으며 지난 11일 코크니전트 파운더스컵 이후 2주만에 통산 11승에 성공했다. LPGA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 탈환도 유력하다.


아울러 고진영의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이 LPGA서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1988년 구옥희의 첫 우승 이후 33년만이다. 한국선수들은 박세리가 25점, 박인비가 21승, 김세영이 12승, 고진영과 신지애가 11승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대회서는 34승을 거뒀다.

김아림, 이다연, 안나린이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 전인지, 유해란이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 오지현이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고진영.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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