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구스타보 멀티골' 제주-전북, 2대2 무승부 '제주 파이널A-전북 선두등극'[K1 현장리뷰]

박찬준 2021. 10. 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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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는 파이널A행, 전북 현대는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제주와 전북은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주민규와 구스타보가 멀티골을 주고 받으며 2대2로 비겼다.

전북은 전반 2분 이 용의 크로스를 백승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다급한 전북은 19분 백승호가 먼거리서 환상적인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이어 골대를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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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주 유나이티드는 파이널A행, 전북 현대는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제주와 전북은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주민규와 구스타보가 멀티골을 주고 받으며 2대2로 비겼다. 이날 준비된 좌석을 가득 메운 3018명의 팬들 앞에서 승점 45가 된 제주는 5위로 파이널A행을 확정지었다. 전북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탈락의 후유증을 씻으며, 울산을 다득점에서 앞서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제주는 제르소-주민규-변경준 스리톱에, 정우재-이창민-김봉수-안현범이 허리에 자리했다. 스리백은 정 운 김경재 김오규가 이뤘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전북은 일류첸코 원톱에, 2선은 이지훈, 쿠니모토, 문선민이 포진했다. 류재문 백승호가 더블볼란치로 섰고, 김진수 김민혁 구자룡 이 용이 포백을 이뤘다.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초반은 전북의 페이스였다. 전북은 전반 2분 이 용의 크로스를 백승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북은 17분 이지훈을 빼고 한교원을 투입해 공격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초반 위기를 넘긴 제주가 반격에 나섰다. 18분 변경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현범이 잡았고, 이를 주민규가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23분에는 제르소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왼발슛 역시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27분 한교원이 돌파하며 때린 슈팅이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제주는 28분 변경준을 빼고 조성준을 투입했다. 이창민의 중거리슛이 불을 뿜었다. 36분 왼발 중거리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2분 뒤 오른발 중거리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제주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4분 왼쪽서 크로스를 한 볼을 안현범이 잡아 내줬고, 이를 제르소가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떴다. 11분에는 안현범, 이창민으로 이어진 볼을 안현범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는 이창민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김오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맞고 나왔다. 전북은 문선민, 일류첸코 대신 송민규, 구스타보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17분 이창민이 로빙패스를 하자, 송범근 골키퍼가 뛰어나왔다.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가 잡았고, 이를 빈 골대로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16번째 골. 다급한 전북은 19분 백승호가 먼거리서 환상적인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이창근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이어 골대를 맞고 나왔다. 22분에는 백승호의 패스를 받은 김민혁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왔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22분 역습 상황에서 이창민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24분에는 전북이 김진수의 크로스를 받은 구스타보의 헤더로 응수했다. 30분과 32분에는 이창민이 연이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35분 송민규의 슈팅이 이창근 골키퍼에 막힌 전북은 37분 동점공을 만들어냈다. 한교원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주는 조성준과 제르소를 빼고 강윤성 이정문을 투입해 마지막 공세에 나섰다. 제주는 주민규의 찬스, 전북은 송민규의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경기는 막판 요동쳤다. 후반 추가시간 김보경이 내준 컷백을 구스타보가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전북의 김진수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제주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주민규가 이를 성공시키며 결국 승부는 2대2로 마무리됐다.

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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