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그룹 "선전 등 도시서 10여개 건설프로젝트 재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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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이 광둥성 선전, 둥관 등 도시에서 진행중인 10개 이상 개발 프로젝트를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틀 전 헝다그룹은 달러채권 이자를 지불하면서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파산위기의 헝다그룹은 지난 22일 달러채권 이자 8350억달러(약983억원)를 지불하면서 가까스로 디폴트 위기를 모면했다.
헝다그룹은 이날 달러채권 이자를 지불한 이후 '부동산 대신 전기차를 미래 최우선순위로 두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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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이 광둥성 선전, 둥관 등 도시에서 진행중인 10개 이상 개발 프로젝트를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틀 전 헝다그룹은 달러채권 이자를 지불하면서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헝다그룹의 위챗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모든 건설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3000억달러의 부채가 있는 헝다그룹은 일부 건물의 경우 인테리어(실내장식) 작업을 이미 진행중이며 다른 건물들은 최근 사실상 완공됐다고 밝혔다.
헝다그룹 위챗의 해당 게시물에는 서로 다른 건설 현장에서 인부들이 근무중인 사진들이 올라 왔는데, 날짜와 시간도 나와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프로젝트 완공 노력으로 시장의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헝다그룹은 덧붙였다.
파산위기의 헝다그룹은 지난 22일 달러채권 이자 8350억달러(약983억원)를 지불하면서 가까스로 디폴트 위기를 모면했다. 헝다그룹은 이날 달러채권 이자를 지불한 이후 '부동산 대신 전기차를 미래 최우선순위로 두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헝다그룹은 자산매각 계획이 돌연 중단되면서 디폴트 우려가 컸었다. 헝다그룹이 파산하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부동산 전반이 전염될 위험에 글로벌 시장까지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헝다그룹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달러채권 이자를 4차례 더 지불해야 한다. 또,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역내외 채권의 규모는 74억달러에 달해 헝다그룹의 파산위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달러채권 이자를 지불했다는 사실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평가했다. 헝다그룹이 자산을 매각할 시간적 여유가 생겨 질서있는 구조조정이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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