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918일 만에 패배' 울산, 성남에 1-2 덜미..2위 추락

강동훈 2021. 10. 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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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918일 만에 성남FC에 패하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울산은 24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산은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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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울산 현대가 918일 만에 성남FC에 패하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울산은 24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64점을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2위로 내려 앉았다.

홈팀 성남은 4-4-2 대형으로 나섰다. 뮬리치와 홍시후가 투톱으로 출전했고, 박수일, 이스칸데로프, 권순형, 김민혁이 허리를 지켰다. 최지묵, 권경원, 마상훈, 이태희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산은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오세훈이 포진했고, 바코, 이동경, 김민준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박용우, 원두재가 중원을 꾸렸고, 홍철, 김기희, 임종은, 김태환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성남이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이스칸데로프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어지는 코너킥 상황에서 뮬리치의 슈팅은 골대 상단을 넘어갔다. 울산도 맞받아쳤다. 전반 20분, 김태환의 얼리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오세훈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영광이 잡아냈다.

성남이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9분, 이스칸데로프의 프리킥을 권경원이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바코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울산이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35분, 김민준을 빼고 윤일록을 투입했다.

성남에 찬스가 찾아왔다. 전반 43분, 박스 안에서 이스칸데로프의 기습적인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서 추가시간에는 이태희가 예리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 앞으로 침투하던 홍시후가 잘라 먹으면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전반은 성남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울산이 하프타임때 변화를 줬다. 박용우를 빼고 이청용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울산이 파상공세를 이어가며 슈팅을 계속 시도했다. 후반 1분, 이동경이 아크 지역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고, 이어지는 세컨볼을 윤일록이 문전 앞에서 곧바로 때렸지만 또 한 번 막혔다. 후반 4분, 오세훈이 내준 패스를 윤일록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벗어났다.

성남도 물러서지 않고 천천히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8분 박수일과 9분 이태희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막혔다. 울산이 다시 볼 소유권을 가져오면서 찬스를 잡아나가더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2분, 김태환의 크로스가 수비 뒤로 흘렀고 기다렸던 홍철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울산이 계속 볼 소유권을 가져가면서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21분, 바코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분 뒤에는 윤일록의 슈팅이 빗겨 나갔다. 성남이 단 한 번의 일격으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혁이 헤더로 득점을 뽑아냈다. 울산이 남은 시간 동점을 만들기 위해 라인을 높게 끌어올리면서 공격을 퍼부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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