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한국계 회사, 중국인만 흡연자 퇴사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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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있는 한 한국계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중국인을 차별하는 금연 지시가 내려져 논란이 벌어졌다고 중국 매체 관찰자망이 24일 보도했다.
회사 직원이 사측에 사과를 요구하는 가운데 '한국인 제외' 문구는 빼는 식으로 공지가 추후 수정됐다고 관찰자망은 전했다.
중국 매체에 제보한 공장 직원은 차별적인 금연 공지를 한국인이 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한국인 관리자를 거쳐 공지가 나갔을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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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에 있는 한 한국계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중국인을 차별하는 금연 지시가 내려져 논란이 벌어졌다고 중국 매체 관찰자망이 24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A사의 중국 지방 대도시 소재 공장이 22일 오후 1시부터 24시간 동안 공장 전체에서 금연해야 하며 위반 시 퇴사 조처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적용 대상이 '한국인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었다는 게 이 매체의 보도다.
A사는 전액 한국인이 출자한 회사로 사내 한국인은 모두 경영진이라고 관찰자망은 이 회사 직원을 인용해 전했다.
회사 직원이 사측에 사과를 요구하는 가운데 '한국인 제외' 문구는 빼는 식으로 공지가 추후 수정됐다고 관찰자망은 전했다.
중국 매체에 제보한 공장 직원은 차별적인 금연 공지를 한국인이 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한국인 관리자를 거쳐 공지가 나갔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렇지 않다면 중국인 관리자가 한국인 경영진에 잘 보이기 위해 '한국인 제외' 문구를 넣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과 관련해 인터넷에는 '중국에서 한국인은 중국인보다 우월한가', '일어서라, 무릎 꿇지 말라'는 등 분노를 담은 중국 네티즌의 글이 잇달았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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