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박지수 42점 합작' KB, 삼성생명 누르고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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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가 용인 삼성생명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갚았다.
KB는 리그 최고 슈터 강이슬을 부천 하나원큐로부터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는데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그러나 KB는 박지수와 강이슬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고 결국 최종 스코어 68-59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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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가 용인 삼성생명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갚았다.
KB는 2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삼성생명에 68-59로 이겼다.
박지수가 22득점, 강이슬이 18득점을 올려 40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박지수는 리바운드도 16개나 기록하며 개인통산 93번째 더블더블(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블록슛 중 두 부문에서 두 자릿수 기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새 시즌 첫 대결이라 큰 기대를 모았다. 작년에는 삼성생명이 KB에 시리즈 전적 3-2로 이기면서 챔피언에 올랐다.
KB는 리그 최고 슈터 강이슬을 부천 하나원큐로부터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는데 올 시즌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생명은 이주연, 강유림 등 어린 선수들의 적극적인 수비에 이어 속공을 발휘하면서 1쿼터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센터 배혜윤은 센스 있는 패스로 득점에 기여했다.
다소 밀리던 KB는 이내 추격에 나섰다. 강이슬이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이적 뒤 정규리그 첫 득점을 올렸고 박지수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20-20으로 1쿼터가 끝났다.
이후 KB는 거침 없이 달아났다. 강이슬과 박지수의 내외곽포가 연속해서 터지면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26-43으로 17점이나 뒤진 채 3쿼터를 맞이했는데 윤예빈과 이주현, 박혜미의 연속된 3점포로 44-49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KB는 박지수와 강이슬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고 결국 최종 스코어 68-59로 승리를 거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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