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돌 5시간 전' 다시 만난 양 팀 선수들이 연습중인 챔피언은?

이솔 2021. 10.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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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담원 기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칸-아르무트

(MHN스포츠 이솔 기자) 지난 MSI에서 한 차례 상대했던 두 팀, 매드 라이온즈와 담원 기아가 롤드컵에서도 인연을 이어간다.

24일 오후 9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질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경기에는 매드 라이온즈와 담원 기아가 격돌한다.

지난 MSI에서는 두 팀이 만나 담원 기아가 웃었던 전적이 있다. 당시 총 전적은 담원을 기준으로 5승 2패, 토너먼트에서는 3승 2패로 준결승전에서 매드 라이온즈를 쓰러트린 바 있다.

여름의 시작에서 처음 만나 가을의 끝자락에서 운명처럼 다시 만난 열 명의 선수들. 과연, 양 팀의 선수들은 어떤 카드들을 통해 4강 진출을 노리고 있을까? 24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조사했다.

사진=Lol Esports 공식 홈페이지, 매드 라이온즈 선수단

먼저 매드부터 살펴보면, 이렇다 할 히든 카드는 없었다.

탑 라이너 아르무트는 그브-제이스를 집중연습하고 있으며, 그웬-케넨-이렐리아 정도가 그 다음 타선이다. 잭스와 아트록스도 플레이 한 정황이 있으나 두 경기 모두 패배했다.

정글러 엘요야도 자르반-리신-탈론-키아나-비에고 등 예상을 벗어나는 챔피언은 없었다. 단 등장 가능성이 매우 낮은 탈리야를 종종 플레이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다.

미드라이너 휴머노이드 또한 아지르-르블랑-트페-사일러스등 별다를것이 없었다. 중간에 오리아나를 한 경기 플레이한 전적이 있었으며 선택하는 아이템 또한 별다를것 없었다.

사진=카이저 공식 SNS, 매드 라이온스 선수단

그나마 큰 변화를 주기 어려운 바텀에서 변수가 있었다. 아펠리오스-루시안으로 전적이 도배되다시피 한 카르찌는 바루스와 이즈리얼을 간간히 플레이했으며 코그모를 플레이 한 경기도 살펴볼 수 있었다. 전통의 강호 코그모-룰루 조합으로 철갑궁-수은-마최를 선택해 상대 아펠리오스-쓰레쉬를 초반부터 강력하게 압박한 모습이었다.

'유틸폿'을 중심적으로 플레이하던 서포터 카이저 또한 그라가스를 플레이한 정황이 발견되었다. 그라가스는 진형 붕괴와 더불어 진입하는 상대를 막아내기 위한 '벽'의 역할을 했다.

특히 미스 포츈의 궁극기를 끊기 좋은 스킬구성과 더불어 기습적인 점멸-배치기 콤보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관계로, 아펠리오스-미스 포츈 등의 이동기 없는 원거리딜러를 상대로 등장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사진=담원 기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4강 진출자를 가리는 중인 칸-아르무트

담원 또한 큰 변화점은 없었다.

탑 라이너 칸은 아르무트와 동일한 챔피언 구성으로 연습을 이어갔다. 다만 정글러인 캐니언은 올라프를 연습함과 동시에 이를 상대할 수 있는 트런들, 그리고 스프링에서 널리 쓰였던 헤카림을 연습하기도 했다.

쇼메이커는 솔로랭크에서 다양한 챔피언을 연습했으나, 진지하게 나올 만한 선택은 없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눈에 밟히는 선택이 있었다. 르블랑의 카운터로 꼽히는 카드로는 리산드라 외에도 전통의 강호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카사딘이다. 쇼메이커는 지난 일주일간 3경기에서 카사딘을 선택, 2승 1패를 거뒀다.

특히 그는 사일러스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카사딘을 꺼내드는 선택을 하며 최근 대세픽에 대비하는 새로운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

바텀 듀오는 별다른 모습이 없었다. 특히 베릴은 숨겨진 아이디가 있는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솔로랭크에서는 좀처럼 기록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사진=담원게이밍 공식 트위터, 캐니언(좌측), 베릴(우측) 선수

정황 상 여태 그랬듯 솔로랭크 대신 스크림과 상대팀의 습관 및 동선을 분석하는 듯 했다.  다만 여태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솔로랭크 전적과 이번 대회는 큰 관계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등장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는 바드다. 특유의 기동성과 더불어 난전 시 CC기가 매우 강력한 바드는 위협적인 레오나, 렐 등이 점차 모습을 감추며 그 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상체를 다소 먼 거리에서도 지원할 수 있으며, 경기 초반 상체 싸움에서 의외의 고전을 펼치더라도 이를 막아줄 수 있는 궁극기까지 보유한 바드는 초반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대한 막아줄 수 있는 카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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