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일본서 눈물의 은퇴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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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33)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활동을 마감하는 은퇴식을 가졌다.
은퇴식은 지난 23일 JLPGA 투어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총상금 2억6000만엔)이 열린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마스터스 골프클럽 클럽하우스 앞에서 치러졌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골프채를 잡은 김하늘은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뒤 KLPGA 투어 통산 8승, 2015년에 진출한 JLPGA투어서 통산 6승 등 총 14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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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식은 지난 23일 JLPGA 투어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총상금 2억6000만엔)이 열린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마스터스 골프클럽 클럽하우스 앞에서 치러졌다. 동료 선수들과 수 십명의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은퇴식에는 ‘Thank you so much Ha Neul Kim’이라는 문구가 전광판에 나왔다.
김하늘이 등장하자 선수들은 차례로 나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후배 배희경(29)과 동갑내기 친구 이보미(33)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선배와 친구를 축하했다. 김하늘은 배희경과 이보미를 보자 끌어안고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친구 이보미가 “고생했다”며 김하늘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면서 “김하늘 만세”라고 외치자 김하늘은 털썩 주저앉아 엉엉 소리내며 울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골프채를 잡은 김하늘은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뒤 KLPGA 투어 통산 8승, 2015년에 진출한 JLPGA투어서 통산 6승 등 총 14승을 거뒀다. 2011년과 2012년에는 2년 연속 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하늘은 오는 11월 12일부터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SK텔레콤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국내 고별전을 치른다. 김하늘은 은퇴 이후 방송 등 활동으로 제2 인생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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