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1순위' 이해란, 개막전 교체 출전..강아정·배혜윤 이어 신인 3호

용인/최창환 2021. 10. 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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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의 공식 개막전 출전.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이해란의 출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WKBL 역사에서 손꼽을 수 있는 진기록이었다.

이 가운데 지난 시즌까지 공식 개막전에 출전한 신인은 단 2명 있었다.

강아정이 2007년 10월 28일에 역대 1호 기록을 세웠고, 이튿날 배혜윤도 출전하며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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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의 공식 개막전 출전. 단일리그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3번째 진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용인 삼성생명 신인 이해란이었다.

삼성생명은 2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59-67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이후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지만, 2021~2022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이해란은 첫 선을 보였다. 이해란은 교체멤버로 출전, 7분 2초 동안 2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이해란의 출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WKBL 역사에서 손꼽을 수 있는 진기록이었다. 여름, 겨울리그로 나눠 시즌을 치러왔던 WKBL이 단일리그 체제로 바꾼 이후 개막에 앞서 신입선수선발회를 개최한 것은 총 5차례(2008, 2014, 2016, 2017, 2021~2022) 있었다.

이 가운데 지난 시즌까지 공식 개막전에 출전한 신인은 단 2명 있었다. 나란히 2007~2008시즌에 데뷔한 강아정(당시 KB스타즈), 배혜윤(당시 신세계)이었다. 강아정이 2007년 10월 28일에 역대 1호 기록을 세웠고, 이튿날 배혜윤도 출전하며 이름을 남겼다.

이들의 뒤를 이어 개막전에 출격한 신인이 이해란이었다. 임근배 감독 역시 경기에 앞서 “아직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었지만, 제몫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혜윤이를 비롯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가면 충분히 3~4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평가 역시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임근배 감독은 “저는 신인에게 강한 상대와 붙어보라고 하는 편이다. 그래서 강이슬에 대한 수비를 (이)해란이에게 맡겨봤던 것이다. 전국체전 마친 후 들어와서 아직 팀 패턴에 익숙하지 않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 충분히 로테이션 멤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단일리그 이후 개막전 출전 신인 기록 * 괄호 안은 당시 소속팀

1호 강아정(KB스타즈) 2007.10.28. vs 금호생명 17분 22초 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호 배혜윤(신세계) 2007.10.29. vs 신한은행 8분 12초 4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3호 이해란(삼성생명) 2021.10.24. vs KB스타즈 7분 2초 2점 2리바운드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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