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언론혁신 공약.."공영방송 체제개편"

류미나 2021. 10.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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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4일 공영방송에 대한 통폐합 및 단계적 민영화 방안을 공약했다.

홍 의원은 이날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가진 언론에 대한 모든 권력을 내려놓겠다"며 이러한 내용의 '언론 자유확대·미디어 혁신 7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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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혁 공약 발표하는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에서 언론자유 확대를 위한 방송개혁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0.24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4일 공영방송에 대한 통폐합 및 단계적 민영화 방안을 공약했다.

홍 의원은 이날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가진 언론에 대한 모든 권력을 내려놓겠다"며 이러한 내용의 '언론 자유확대·미디어 혁신 7대 공약'을 발표했다.

홍 의원은 우선 "집권하면 청와대는 언론사 운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면서 특히 KBS 등 공영방송은 물론이고 정부와 공기업 지분이 들어있는 모든 언론사의 사장 및 경영진 인선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송법 등 관련 법·제도를 재정비하는 한편, 공영과 민영방송 체제를 전면 개편하겠다고도 공약했다.

KBS-1TV와 EBS, 아리랑TV 3개 채널을 통합해 순수 공영방송의 형태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KBS-2TV와 MBC 등에 대해선 단계적 민영화 방침을 밝혔다.

대통령 직속의 현 방송통신위원회 독립된 형태의 '미디어통신위원회'(가칭)로 개편하면서, "방송통신심의위는 공정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서 그 위상과 권한, 운영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소위 노영(勞營)방송 현상, 언론사 구조조정과 경영혁신 문제는 적극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밖에 방송의 재허가·재승인, 디지털 미디어 규제 개혁 등에 대해서도 추후 세부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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