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선대위 상임고문 수락.."정권 재창출 협력"

신미진 2021. 10. 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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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찻집에서 경선 이후 첫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만나 정권 재창출 협력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의 한 찻집에서 이 후보를 만나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당원 지지자께서는 여러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이어가야 한다는 대의를 버리지 말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 후보는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하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같은 DNA를 가진 팀원"이라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을 대표로부터 채우고 수시로 조언을 얻고 함께 정권을 재창출해서 국가와 미래를 지금보다 훨씬 더 밝게 여는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민주당 뿐 아니고 이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서 정권을 재창출하는데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이 후보 선거대책위의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고 회동에 배석한 오영훈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이 후보가 지난 10일 후보로 선출된 이후 2주만이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표 계산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결선 투표를 요구했으나 지난 13일 당무위에서 수용되지 않자 승복 선언을 한 바 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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