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35득점' 한국가스공사,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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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꺾고 2연패를 끊어냈다.
한국가스공사는 부상이 있는 두경민의 결장에 이날 이대헌이 경기 시작 후 26초 만에 통증을 호소해 벤치로 물러나는 등 악재가 겹쳤지만, 앤드류 니콜슨의 35득점 10리바운드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니콜슨이 홀로 12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고, 삼성은 경기 종료 5분 40초를 남기고 힉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해 다소 힘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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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꺾고 2연패를 끊어냈다.
한국가스공사는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5-86으로 이겼다.
앞서 2연패에 빠졌던 한국가스공사는 세 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 이번 시즌 4승 4패가 됐다. 더불어 홈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한국가스공사는 부상이 있는 두경민의 결장에 이날 이대헌이 경기 시작 후 26초 만에 통증을 호소해 벤치로 물러나는 등 악재가 겹쳤지만, 앤드류 니콜슨의 35득점 10리바운드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니콜슨의 KBL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여기에 조상열이 17득점을 보탰고, 신승민(11득점 9리바운드), 전현우(11득점 5리바운드), 클리프 알렉산더(10득점 6리바운드)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시즌 첫 연패를 당한 삼성은 3승 4패가 됐다.
아이제아 힉스가 15득점 9리바운드, 이원석이 12득점 6리바운드 등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에서 삼성에 18-19로 끌려간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리드를 5번 주고받는 접전 끝에 주도권을 되찾았다.
조상열이 2쿼터에만 3점 슛 2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렸고, 니콜슨도 8득점을 더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종료 29초 전 44-46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전현우의 역전 3점 슛이 터졌고, 조상열이 자유투로 점수를 더해 48-4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멀리 달아나지 못하면서 삼성이 한때 재역전하기도 했으나, 쿼터 후반 들어 한국가스공사가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전현우가 또 한 번 외곽포를 쏘아 올려 67-62로 달아났고, 이후 교체 투입된 알렉산더의 연속 득점으로 74-62, 두 자릿수 격차를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니콜슨이 홀로 12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고, 삼성은 경기 종료 5분 40초를 남기고 힉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해 다소 힘이 빠졌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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